Home Forums Job & Work Life 어떤 할머니가 던진 말: “넌 한국에 있었으면 취업 전혀 안됐을거야” 어떤 할머니가 던진 말: “넌 한국에 있었으면 취업 전혀 안됐을거야” Name * Password * Email 좋은 글 입니다. 주제 넘지만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은 (일하는 분야가 비슷하네요 그래픽..) 1. 아무리 해도 한국 사람들을 못 따라간다는 마음이 항상 있고, 그래서 그 할머니의 말이 굉장히 가슴에 남으시는것 같은데요. 한국사람들보다 님이 덜 열정적이고 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열등감보다는 열심히 바쁘게 사는, 그렇게 밖에서 보여지는 한국 사회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 있으신것같네요. 티비에서 보여지는 모습들도 많이 영향을 미치는것 같구요. 저는 한국 지사에도 3년 나갔다 왔어요. 광고회사여서 누구보다 바쁜 한국 직장의 모습을 경험했지만 겉에서 보여지는것보다 훨씬 더 비효율적인 환경과 시스템에 많이 실망한 경험이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반대로 한국에서 님의 삶을 동경하는 사람이 10명중 8명은 될겁니다. 저는 처음가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미국에서 일하시다가 여기 굳이 뭐하러 오셨어요?" 이란 동경반 안타까움반의 말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직장다니다가 한국에 나가서 일하는게 어떤건지 궁금하시면 개인적으로 조언도 해드릴수 있습니다..) 2. 현재 굉장히 자존감이 낮아지신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 어디가 더 좋냐를 떠나서 현재 계신 환경과 상황이 전혀 만족스럽지 않으신거에요. 자존감을 높이시고 남들이 지나가면서 던지는말 남들과의 비교에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할머니는 분명 한국의 취업난을 빗대어 세련되지 못하게 말씀 하신 거라고 생각되요.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이제 그만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주세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