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영어과 나왔는데 미국에서 일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그게 67.***.231.7

안녕하세요, 음 간단하게 제 얘기를 해 드릴게요.
저는 전공은 영어가 아닌데 영어강사 일을 오래 했었어요. 대형 학원에서 오래 일하면서 나중에는 개인학원운영도 했었고요.
다 대치동에서 시작했어요. 지금 다른일을 하고있고요, 가르치는 일은 더이상 하고 있지 않아요.
예전에 강사시절엔 처음엔 힘들었는데, 경력쌓이니까 수월하게 돈이 착착 벌리더라고요. 아실거예요, 강사들도 한달에 일이천만원 우습게 버는 사람 많다는거… 사실 영어학원 미래가 밝지 않다고 하셨는데, 업계에서 어느정도 자리에 있으신 분들은 아직도 잘 벌고 계시고, 아직까지 사교육이 대한민국에는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영어는 특히 ‘기본’ 중의 ‘기본’ 이라 늘 돈이 되요, 피아노는 안가르쳐도 영어는 가르치거든요. 요새 트렌드는 중국어인듯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영어는 ‘기본’ 이라서 아이들 가르치신다면 절대 망할수가 없어요. 솔직히 학원강사들이 오래오래 일 하려면 학벌이좋아야해요. 가르치는건 당연히 잘해야하고요. 그런데 미래가 없다 생각하시는거 보면 강사 하시기에 사실 부족해보여요, 4년 하고 하기 싫어진다.. 라는 마음 들 수는 있지만 거기서 또 악착같이 하셔야 하는거거든요. 다들 개인사업자 처럼 일하는것 아시잖아요. 자기가 시간관리하고 자기관리하고 공부하고 계속 이걸 하실 수 있지 않으면 영어강사 정말 힘든 직업 맞아요. 말이 다른쪽으로 새긴 했지만, 전 남편 만나서 미국 같이 온 케이스예요, 전 그런데 한국에서 제가 어느정도 입지도 있었고, 실력도 있다생각해서 미국와서도 내가 잘 할수있겠지 했거든요.? 그런데 현실은 비참해요. 내가 한국에서 얼마나 잘나가던 영어강사였는지, 내가 한국에서 얼마를 벌었었는지. 이거 하나도 인정안되고 하나도 필요없어요.
저도 미국 유학하면서 나름 탑20안에 드는 학교 졸업생인데, 미국에서 영어강사를 하려니까 정말 잘나가는 친구들은 다 탑5안에드는정말 엘리트들이 하더라고요. 또는 현지인들이 해요. 사실 그마저도 힘들어요, 동양인에게 기회는 돌아오지 않아요 잘.
지금은 회사들이랑 영문서류, 특허서류 일 하면서 회사 다니고 있는데, 거의 번역기인데, 그나마 좀 고급 변역기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그나마 이것도 여기서 열심히 악착같이 공부하고 노력 해서 이자리 얻어낸거고, 연봉도 한국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여기서는 쪼들려요. 글 보니 막연한 미국 환타지가 있으실것 같은데, 정말 이게 현실이예요. 저는 남편이랑 여기 있으니, 또 한편으로는 강사생활때 잠도 제대로 못자고 매번 공부하고 일하고 했던거 생각하면 지금은 편한거니까. 감사하면서 지내긴 하지만. 타지살이가 보통이 아니라는 거예요. 제가 지금 한국에 있었으면 적당히 강사 돌리고 학원 운영하면서 아무리 못해도 월천은 벌면서 살았을거거든요.
내가 한국에서 버는돈 딱 1/4 정도 번다고 생각하시고 오시면 맞아요. 돈드는거, 물가 까지생각하면 이게 딱 맞습니다. 그리고 1/4 버는 기회조차 잡기 힘들다는거 아시면 좋겠어요. 정말 악착같이 내가 노력해야겠다, 난 죽어도 있어야겠다. 라는 맘 아니면 힘들어요.
한달만에 돌아가신거, 그게 현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