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남부 아주 저 밑 동네

??? 131.***.200.128

한국이 아닌 미국깡촌에서 자라는건 안된다, 미국 아이들이 되면 까지게 될것이니 정신교육을 시켜놔야 한다.

일단 여기서부터 논리적으로 어떻게 파고들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아이가 되는게 ‘나쁜’건가요? 수준이 떨어져요? 단편적인 사람들만 보고 수준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것 부터가 논리에서 부터 백만리는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아이들 언어적 문제부터 짚고 넘어가볼까요?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을 온 태반은 영어 잘 못합니다. 자기 자식이 고등학교때 부터 제대로 공부해서 그 태반에 속하지 않고 영어를 마스터 할것이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이 언어 문제는 평생따라다니게 될 것이고 사실이든 아니든 미국에서 계속 살 것이라면 언어문제에 대한 의식을 늘 달고 살게 될겁니다. 이것 부터가 굉장히 안좋아요.

아이들이 미국에 살면서 한국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형성 하면서 사시길 원하시는가요? 아니면 미국 직장을 다니면서 미국인들과의 네트워킹도 형성 하면서 한국인들과의 교류도 원만하게 하는 그런 아이들이 되시길 원하시는건가요? 후자를 원하시면 텍사스 시골도 한국도 아닌 동부 사립을 보내셔야죠. 이도 저도 안되는 위치에 있는 케이스 아닙니까?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해 미국인으로서 살게 되면 결국 아이들이 크면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는 상태에 머물게 될겁니다.

다만, 한국에 있으면서 국제학교를 보내신다면 모를까, 가장 예민한 시기에 환경의 변화를 극적으로 겪게 될 때에 아이들이 잘 따라 줄까 도 생각을 하셔야죠. 아무리 정신교육을 시켜 놓은들 나중에 커서 그 정신머리가 계속 따라갈 거라는 보장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