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은 나이가 안중요하다며요 미국은 나이가 안중요하다며요 Name * Password * Email 한국식 사고방식으로 미국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보여서 놀랍습니다. 40대중반이후 회사에서 나이때문에 밀려나기전에 다른직장으로 옮겨야 하는데, 현직장에 매칭되는 자리를 얻기가 힘들다는 말씀들을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어서 입니다. 이직을 하게되면 현직장에서의 연봉이나 위치를 보장받거나 그 이상이면 더 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않고 디그레이드 될 수 도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점은 전형적인 한국적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서 미국도 나이가 드니까 갈데 없고 한국과 별 다를게 없다고 받아들이는 부분도 한국적 사고방식이긴 매한가지 입니다. 나이 차별이 없기때문에, 젋은 사람들도 한국에선 그 예가 드문 고위직 자리에 오를 수 있고, 나이 차별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갓 대학이나 고교졸업생들이 주로 하는 일들을 나이든 사람들이 할 수도 있는 미국이라는 사회가 바로 진정한 나이차별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에서 입니다. 오래동안 어떤분야에서 일을 해왔다면, 그에 알맞는 업무스킬셋은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그렇다면 다른직장을 가서도 그 업무스킬에 알맞는 연봉이나 위치를 받아 낼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디그레이드되는게 당연한데, 이를 나이차별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마치, 본인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인종차별만 탓하는 비백인들의 행동양상과 별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피라미드적 위계질서가 대다수 직장구조에 자리잡고 있기에, 경력직 나이든 분들이 직장이동의 어려움을 겪는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게 결코 나이차별과는 상관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차별이나 인종차별 또는 성차별들이 합법이라는 가면을 쓰고 자행되기에, 노조가 필요한데, 미국직장에서 노조의 필요성이나 가치성을 지지하는 분들은 사실상 상당히 사라진 상태라서, 억울한 차별을 당해도 그다지 할말은 없는 셈이기도 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