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직장 다니면서 파트타임 CS 대학원? 직장 다니면서 파트타임 CS 대학원? Name * Password * Email 현재 반도체회사를 다니며 Coursework-only MSCS과정 마지막 학기중입니다. 학부에서는 전자컴퓨터 전공으로 회로, 컴퓨터구조, 약간의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취업했습니다. 수업을 2016년 가을학기부터 듣기시작했으니 여름학기 포함 5학기만에 마치는 셈이네요. (혹시 대학원에서 연구하고싶은 분야가 정해져있고 논문을 쓸 계획이라면 저도 경험해 보지 않은 분야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답변해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Time commitment 와 ROI에 대해서 제가 느낀점입니다. - Time commitment :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업의 난이도 / 가르치는 스타일 / 과목의 종류 / 배경지식 등등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일에 하루 2~3시간, 주말은 거의 통째로 공부/숙제/과제에 썼습니다. 조금 쉽게 가르치는 과목같은 경우에는 주말중 하루는 쉴 여유가 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내 시간을 공부 외에 다른 곳에 쓰는데 인색해져서 지인들 경조사나 가족행사등 참여가 부담스러워 진다는 것 이었습니다. - ROI: 금전/시간 투자가 상당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확실히 모르고 시작한다면 (게다가 학부전공이 CS이고 현재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ROI가 0에 수렴할 수 있습니다. 배우고싶은 특정한 기술이나 지식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지식을 공짜로 배울 방법은 없나요? 제가 들은 수업들은 대부분 똑같은 커리큘럼을 Udacity등에서 공짜로 배울 수 있더군요. 제가 다니는 학교 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온라인 수업에 비해서 몇천불을 더 낼 가치는 없었습니다. 학위장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인지 교수보다는 강사들이 가르치는 빈도도 더 높았고요. (저는 다행히 회사에서 학비지원을 받아서 금전적인 면은 배제하고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이 특혜를 누려야겠다" 라는 강박관념이 제 발목을 잡은 것 같네요. 제 목표는 인터넷/소프트웨어 회사의 개발자포지션으로 이직인데 학교를 다니기 보다는 그 시간과 열정을 알고리즘공부와 인터뷰준비에 썼으면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엔 단지 레주메에 학력 한 줄 넣기위해서 치루기엔 기회비용이 너무 컷던 것 같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