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1.5세 우리아들의 고민 1.5세 우리아들의 고민 Name * Password * Email 저는 글을 읽고 아드님 마음에 100% 공감했습니다. 저도 어려서 제의지와 상관없이 미국에 왔고 한국인 친구 없이 대학까지 마쳤습니다. 그 덕에 영어로 말은 잘하죠....농담도 할 정도이니..... 전 여자에요. 근데 아직도 미국에 오지 않고 한국서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한답니다... 살면 살수록 영어를 잘하면 할수록 겪는 인종차별.... ㅠㅠ 경찰부터 공무원 심지어 교수.... 직장도 예외는 아니죠. 아직도 넌 어디서 왔냐 질문하더군요. 근데 흑인끼리 이런 질문을 인사로 안하고요 백인끼리도 흑인 백인 둘다 그런 말 안해요. 근데 동양인만 보면 그러네요...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그래서 미국인이다 그럼 너 미국서 태어났냐하고 그렇다해도 네 부모는 네 할아버지는 이럽니다.. 이거 인종차별입니다. 미시민권라고 법으로는 되어도 백인 흑인들 눈에는 동양인은 외국인입니다. 그래서 자괴감이 들죠...ㅠㅠ 차라리 영어가 서툴었다면 눈치 못채는데..... 지금은 원어민급이라 뉘앙스 다 아니까 ... 다른나라로 떠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만 졸업했기에 서류 볼줄도 뭐가 어떤지 말만하는 외국인이었어요.... 도와달라고 해도 워낙에 한국사람 처럼 말을 하니 알아서 하라고....ㅠㅠ 아드님이 나이를 먹어도 힘들어 할거에요, 한국서 직장생활 하겠다면 그렇게 하게 하세요. 저도 한국서 잠깐 일했지만 미국과 비교해서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여자는 백인 남자 사귀는게 쉽다고 하시는데... 다 그렇지 않아요, 한국에 있었으면 결혼도하고 평범하게 살았을 텐데... 미국에 와서 독신으로 삽니다.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죠.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