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1.5세 우리아들의 고민 1.5세 우리아들의 고민 Name * Password * Email 전 이미 그 나이를 한참 지나쳤는데 그래도 와닿는 점이 많습니다. 딸이 2년전 한국엘 다녀오더니 자기가 한국에 태어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하데요. 여러번 갔었는데 이번에 뭘보고 와서 그런 소릴 하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여자들이 직장에서 차별받는걸 본게 아닐까 짐작할 뿐입니다. 2세대인 제 아들은 아예 관심이 없는지 한국얘기는 안 합니다. 여동생과 달리 아들은 드라마도 연예도 노래도 한국말도 전혀 관심 없어요. 제 생각으로는 아드님도 아이비로 일관했던 제 아들처럼 공부가 주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 제 아들에겐 정체성 외에 좀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잔디를 깎으라던가 차의 오일을 바꾸라던가 뭘 고치라고 시키면 엄마가 나서 막았습니다. 그 시간에 공부해야 된다며... 나이가 들어 그걸 배우려니 공부와 돈버는 것 외는 할 줄 아는게 없다고 내가 엄마를 야단을 쳤더니, 그때야 그게 중요하니까 그랬다면서도 동의하는 눈치입니다. 남자라면 남자가 할 수 있는걸 배워둬야 결혼하고도 여자에게 무시당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아드님은 넓은 세상에 혼자 나가 살게끔 격려해 주십시요. 고생을 하던 안하던 배우는게 많을 겁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