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1.5세 우리아들의 고민 1.5세 우리아들의 고민 Name * Password * Email 헌데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것과 '한국 사람'인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에 와서 만나본 많은 한국계 (유학생, 아주 어릴 때 온 사람, 시민권자 등등)와 대화를 해본 결과,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마치고 나오면 완전히 한국 사람 느낌이더군요. 청소년기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용하는 유머도 달라요. 언어가 완전히 통해도 문화가 다르더군요. 그리고 언어가 완전히 잘 통하면 그것도 나름대로 문제인게, 1.5세로서 문화 차이에 의해서건 뉘앙스를 잘 몰라서건 말실수를 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너무 한국 말을 잘하니까 상대가 기분이 잘 상합니다. 차라리 말이 서툴고 그러면 아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유창하게 말실수하면 다 알면서도 기분이 상하는 거죠. 친구들이야 참겠지만 윗사람이나 거래처에서 벌어지면 곤란한 상황에 놓이는 거죠... 물론 한국에 오래 살면서 다 고쳐지는 문제겠지만, 처음 들어와서 초반에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으실 거예요. 그런 부분도 알려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