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1.5세 우리아들의 고민 1.5세 우리아들의 고민 Name * Password * Email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직 저희 아이들은 어려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다가올 미래에 우리도 겪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공감이 됩니다. 저희 큰 아이가 가끔 자기는 한국 사람인지 American인지 물어보면 저는 이렇게 대답해 주곤 합니다. 국적이란 것은 나라들의 편의외 소속감 그리고 권리와 의무를 위해서 만든 것이니 너는 한국인이기도 하고 미국인이기도 한 것이다. 그것이 너의 정체성이니 의심하지 말라고 말해 줍니다. 엄마 역시 한국인이자 미국인이고 이건 고민스럽고 혼돈되기 보다는 남들보다 더 큰 것을 가진 것이라고 얘기해 줍니다. 저희 아이도 한국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하는데 단편적으로 보이는 서울의 모습들이 살아보지 않은 아이들에게 화려한 네온사인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아마도 자제 분이 한국에 가서 살다 보면 또 다른 고민과 혼돈을 느끼겠지만 저는 그 과정 역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공이 쌓이겠지요. 우리가 아이들의 정체성 고민을 해결해줄 순 없겠지만 그것을 고민과 번뇌로 받아 들이지 않고 내 자신 그대로의 모습임을 받아 들일 수 ㅇㅆ도록 도와 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기를 바라볼 뿐이지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