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에서 공대 학부는 정말 학교 이름이 중요치 않나요? 미국에서 공대 학부는 정말 학교 이름이 중요치 않나요? Name * Password * Email 한학년 700명 정도하는 학교에서 4.0 GPA 로 전교 5등정도 하고 SAT는 1560 을 받았다면, 저는 MIT나 칼텍 또는 적어도 카네기멜론정도는 너끈히 입학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조지아텍 가기엔 아까울 정도입니다. 더더구나, 아리조나 주립대면 정말 아깝죠. 그리고, 다른주 대학엘 가면 그게 주립대이건 사립대이건, 그래트라는 파이낸셜 에이드로 상당부분 학비와 비용이 해결되는데, 이런 이야기는 안들어 보셨는지요. 물론 현재 부모님이 상당한 연봉소득자라면 (대략 20만불이나 30만불이상 ) 이와같은 파이낸셜 에이드를 받기가 어렵겠지만, 이런분들은 사실상 그렇게 흔한 경우가 아니라서, 어느정도 학비와 경비가 해결될텐데, 왜 굳이 아리조나 주립대를 보내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리조나 주립대를 보내는 경우는 부모가 자식의 미래에 대하여 전혀 투자하고픈 생각이나 여건이 안되던지, 아니면 부모가 없이 홀로 외롭게 인생투쟁하려는 아이들 경우인데 안타까워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우리 아이가 타주 사립대를 갔는데, 원글 자식처럼 살고있던 주립대 갔다면, 학비면제는 물론 장학금및 생활경비에다가 졸업후 주정부 지원시 가산점까지 약속받는 혜택이었지만, 과감하게 아이비리그 대학을 갔습니다. 고교성적과 SAT는 원글님 자식경우와 비슷했고요. 현재는 박사공부중인데,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 학비는 말씀드린대로 70%정도는 갚을필요 없는 파이낸셜 에이드를 받았고, 아이가 집을 떠난후 더이상 큰 집이 필요치 않아 팔아서 작은집으로 이사갔고 남은 돈으로 아이 학비 나머지 잔여분을 깨끗이 갚아 주었습니다. 댓글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아이비리그나 일류대학을 가서 공부하는 이유는, 같이 공부하는 학우들의 수준 (거의 미국 전국구 수준일뿐더러, 세계전역에서 유학해오는 해당국가 엘리트들과 함꼐 공부를 할 수 있고, 각자 출신집안으로나 머리수준으로나)과 교수들 수준이 주립대와는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한국과 같은 학벌차별은 없다지만, 일단 일류대학에서 얻게되는 각종 혜택은 주립대가 제공치 못하고 있으며, 이를 음으로 또는 양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주립대에게도 있기에 각 주의 최고주립대들도 아이비리그 대학에 좋은인재 빼앗기지 않으려고 각종 혜택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요. 위의 모든 사항을 제쳐두고서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원하는게 무어냐 입니다. 부모로써 완벽하게 아이가 원하는대로 써포트는 못해주겠지만, 원글내용을 보면 무리를 해서라도 지원하고픈 부모마음이 잘 읽혀지는 모양새입니다. 더구나 원글님 아이의 성적이 주립대나 조지아텍, 또는 텍사스대학 가기엔 좀 아까운 편이네요. 굳럭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