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y Edit: M.D 와 D.O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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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학위를 가진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입니다. 저야 졸업후 과정, 수련의, 전공의, 펠로우를 모두 AOA (DO 졸업후 과정)가 아닌ACGME (MD졸업후 과정) 권하에 있는 병원서 마쳐서 인지,  그 둘의 다른 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MD 의대에서 faculty 로 근무 하고 있는데 저외에도 DO출신 교수 들이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debate은 종종 들어 오곤 했습니다. 딱히 규명을 짓자면 MD 와 DO  모두 미국내에선 entry level 의학 학위 이며 사실적으로 그둘의 다름은 대부분  지나온 역사속에서 정확히 규명지어집니다.  지난 세월 서양의학은 좀 더 근거 중심의 의료 세분화를 지향해 왔고 그중심엔 흔히 알고 있는 MD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속에서 다른 성질을 가진 의사그룹 (세분화의 오류를 주장하고 좀더 포괄적인 의료 형태를 주장하는 그룹)이 도퇴 되어 나왔고 그 그룹의 생존이 유지되어 현재에 DO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둘의 "밥그릇" 싸움은 계속 되었었고, 아무래도 의학계의 주류에 포진해 있는 MD 들이 DO를 흡수또는 페지 하려는 노력이 계속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서로에 대한 배타적인 자세보단 협력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그예로 2020년 부터 모든 전공의 과정이 ACGME 산하로 통폐합 됩니다.  사실적으로 DO의 가장 큰 고민 거리는 AOA산하에 있던 전공의 과정의 부실함이였고, 그리하여 다수의 (절반이 넘는) DO 졸업생은 ACGME 전공의 과정을 밟아온것도 사실입니다.  그리하다보니 자연적으로경쟁이 치열한 과나 병원에선 자연스레 DO 졸업생들에게 보이지 않는 불이익이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DO 의대와 AOA의 졸업후 과정의 임상 교육 과정은 부속 대학 병원이 아닌 그 지역 커뮤니티 병원에서 이루어지므로 연구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는 편이였습니다. 그리하여 영향력있는 연구 논문은 MD들의 의해 쓰여져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의 의료 문화 자체도 큰 변화를 겪고 있고, 의료 고도의 세분화에서 예방학 쪽으로, 또 hospital  based care 보단 community based  care 쪽으로 의료 정책 또한 변하고 있어 사실랑 MD  와 DO 의 실질적인 차이 조차도 좁혀져 가고 있습니다. 제 의견은 의사의 길은 100미터 스프린터가 아닌 마라톤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는 흔히 말하는 "스펙쪄는"그런 의사만이 필요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어떤 의학 학위를 받던 의사가 되면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손길이 넘쳐 날것이며 자기자리에 묵묵히 자기 몫을 해 나가는 의사들로 인해 의학계는 발달한다고 믿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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