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직장내 학벌과 소외감 미국직장내 학벌과 소외감 Name * Password * Email 일리있는 말씀이지만, 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은 인간의 본질적 성향과 관계된 이야기로 이 세상 이치를 관통하지 못하는 일부분적 이야기 입니다. 만일 님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만사를 해석 할 수 있다면, 현재 50개의 나라 합쳐져 운영되는 미합중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님 말씀대로 끼리끼리 자신들의 이익만을 움직이고 행동하는게 미국이라면 합중국 자체가 성립하거나 운영될 수가 없지요. 심지어 백인들끼리만 하니까 운영된다손 치더라도, 그 백인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유태인, 앵글로 색슨계, 독일계 폴리시 계 등등 수많은 분열적 그룹들로 쪼개져 있으니까요. 그래서 님의 시각은 세상이치의 일부분만을 비추고 있을뿐입니다. 님이 지적하시는 각자 끼리끼리 챙기고 이합집산하는 인간들의 본질적 성향과 함께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 모든 다름을 가진 각 각의 인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보편성이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봉건시대에는 그 보편성이 종교였고, 그 이후 현재까지는 이성과 계몽, 그리고 합리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성과 계몽, 그리고 합리성은 바로 사람들을 능력별로 평등하게 대우해준다는 전제조건하에서만 성립될 수 있는 것이고, 이러한 이성과 계몽, 그리고 합리성을 국가라는 구현체로서 가장 우수하게 체현해온 나라가 미국이고, 그래서 그 댓가로서 세계제국을 이루어 왔던 것이죠. 물론, 미국도 점점 이러한 이성과 계몽, 그리고 합리적 정신을 잊어버리고 트럼프와 같은 대통령마저도 뽑는 사회로 변질되어온 것 또한 현실입니다. 아마도, 미국보다 더 잘 이성과 계몽, 그리고 합리적 정신을 구현할 제2의 국가 가 미국을 대체하겠지요. 2차대전쯤에 미국이 영국을 대체한것 처럼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성과 계몽 그리고 합리적 정신을 아예 포기하고, 중세 봉건시대처럼 종교적 영성으로 회귀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회귀를 가장 잘 구현한 나라가 세계제국으로 발돋움 할 수도 있겠지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