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 Kim 귀여워라

지나가다 174.***.29.163

아버지가 이민와서 늦은 나이에 낳은 막내딸인데, 네살 때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면서 스노보드를 하고 싶다고 했대요. 그래서 엔지니어였던 부친이 직장도 그만두고 뒷바라지를 하면서 새벽마다 안고 차에 태워 애가 자는 동안 5시간씩 훈련지로 운전해 갔다고 합니다. “네가 내 아메리칸 드림이다.”라고 했다는데 찡하네요… 모친은 클로이 킴과 똑같이 생겼던데 남편이 아이를 돌보는 동안 경제적 가장 노릇을 했을 걸 생각하면 대단하고요. 클로이 킴의 밝은 표정이나 너무너무 즐겁다는 태도를 보면 애가 그런 부모에게 압박을 느낀 게 아니라 정말 하고 싶어서 맘껏 한 것 같은데 그걸 서포트해줬으니 참 위대한 부모입니다. 저런 부모가 되고 싶네요. 애가 자유롭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걸 보면서 얼마나 큰 보람을 느끼고 있을까요. 멋진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