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싱글 부모로서의 삶: 한국 vs. 미국 싱글 부모로서의 삶: 한국 vs. 미국 Name * Password * Email 제가 올린 글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진지한 질문과 댓글들에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싱글맘으로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10년 살아온 경험자로서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기를 권해드립니다 먼저, 대학학비는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이지만, ,,싱글이시면 재정지원을 받을 확률이 높고, sat성적이 상위 10%이내거나 고등학교 석차가 7% 이내에 들면 scholarship 받을 확률이 크구요, 방학때 아르바이트 해서 본인들 학기중에 필요한 용돈 벌면 되구요, 기숙사 말고 아파트에서 공동생활하구요, 미국에서 학교공부 착실히 하고 숙제 잘하면 위의 성적은 무난히 받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공부에 흥미가 없더라도 그냥 내버려두세요,, 고등학교때 갑자기 열심히 하는 애들도 있고 대학들어가서 하는 애들도 있으니 그냥 기다리시면 됩니다.끝까지 공부를 안하면, 우리애는 공부에 소질이 없구나 생각하시면 되구요 질문하신 님이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애들은 적당한 대학,좋은 직장 가지고 잘 살아 갈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애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 보다는 ,싱글이라서 더 악착같이 잘하려고 노력하고 어느새 그런 생활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들이랑 비교하고 남의 시선 의식 하느라, 정작 내 아이는 상처 받을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휠씬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구요, 그래서 애들한테 짜증 낼수도 있습니다 매일매일 아이들한테 최선을 다하시고, 힘들때가 있으면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힘들다고 얘기하시고 도움을 받으세요, 아빠가 힘들면 애들도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키우는거 체력싸움입니다 건강하셔야 아이들을 그만큼 서포트 할수 있습니다 님이 올린글을 읽어보니 소박하시면서 책임감도 강하신듯 합니다 아이들도 잘 키우실 것 같구요 님이 행복하고 바르게 살면 아이들도 최선을 다하는 아빠 모습을 보면서 바르게 잘 자라줄 겁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순간순간 숨이 막힐만큼 힘들고 지치지만, 그만큼 행복하고 감동받고, 그리고 시간이 훌쩍 가서 애들은 금방 성인이 될꺼구요. 아이들 열심히 키우려는 님에게 힘을 실어드리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