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Broken English Broken English Name * Password * Email 한편으로는 재밌네요. 저와 같은 고민/딜레마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울 일은 아닙니다만) 15-6년 미쿡에 살면서 느낀건.. 언어는 본인의 의지라는 것. 그 의지의 차이가 본인만족도를 좌우하지요. 윗글 들중에 보면 못해도 괜찮다는 사람들, 미안하지만.. 언어의 의지가 낮은사람들입니다. 물어보면 신기하게 스스로 영어를 잘한다고 믿죠. 암튼, 좌절을 겪는 님은 그런 사람들보다 의지가 높아서 겠죠. 님의 질문에 답변하자면.. 태어나서 살지 않는 이상 네이티브처럼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도 특히 미팅자리에서 미쿡인들이 격식과 비격식의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걸 보면.. 처음 미쿡회사에서 접했던 조금은 감동(?)과 좌절을 매번 다시 겪죠. 이게 매일 반복되고 있구요. 제가 하는 영어는 지금도 그들에 비하면 길거리 고등학교 영어수준이라고 밖에 생각 안들어요. 해결책이 뭘까를 많이 고심해 보고 책도 뒤져봐도.. 그런건 없죠. 매일 뭔가를 볼때/읽을때 모르는 단어는 포스트잇에 적어두는 버릇이 있는데.. 좀 지나 여러색으로 책상에 수북히 쌓인 걸 보고도 좌절을 느낀적도 많구요. 회의때 비격식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제 디렉터가 모르는 표현 (모르는 단어가 아닙니다) 쓸때도 메모 해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클라우드 노트에...) 불과 며칠 전에도, 어쩌다가 직장동료에게 저의 고초를 얘기했더니.. 니 영어가 어때 그러면서 잘 이해를 못하더군요. 심지어 내 액센트의 강도를 물어보면.. 제 미쿡인 남편조차도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라고만 말하고 맙니다. 정 고치고 싶으면 언어코치를 고용하라고 (틀린 말은 아닌데.. 비싸잖아!!). 이러니 참 답답하죠. 하지만, 미쿡회사에 다닌 후 (그닥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어가 는게 아니고 자신감이 높아진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님은 그래도 어릴적에 왔으니 극복이 더 쉬울거라 생각듭니다 (저는 30살 넘어서 왔습니다). 쓰신 글을 보니 미안하지만 평소에 글을 많이 안쓰는 분이 아닌지.. 아니면 리뷰를 안하는 습관이 있으신 듯 해요. 라이팅이 스피킹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라이팅 해보면 그사람 지식/문화 수준 그대로 나옵니다. 이래서 미쿡대학에서 라이팅을 강조하는 거구요. 그걸 강조하지 않는 한쿡은 .. 걍 한쿡대학생들 수준이죠. 자주 글을 써보는 건 어떨까요? 심지어 유툽 코멘트라도 열심히.. (사실 뉴욕타임즈 코멘트는 장난아니죠) ㅋㅋ 예를 들어, I came US when freshmen year of high-school ->I came to the US when I was a high school freshman. The invisible barrier of the language blocks me like, does not let me to improve English anymore. (설마 비지니스에 이렇게 쓰시는 건 아니겠죠?) ->The invisible barrier of the language blocks me as if it would prevent me from improving my English. (글 자체가 좀 어색하긴 하네요..) Every time you speak with someone.. The communication going around here is in English.. Did anyone except those who came over to the US at a young age overcome this?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