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중상류층으로 살기 vs 뉴욕에서 중산층으로 살기

Hhh 24.***.77.108

개인적으로 원글님 심경을 이해 합니다. 저의 경우는 미국에 살 때는 한국이 그립더니 역이민 해서 한국에 살다보니 미국이 다시 엄청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다시 나와 삽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비교적 만족스럽습니다.

한국의 생활 수준도 원글님 사정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현재 미국에 살면서 한국의 자산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 입니다. 왜냐하면 다시 미국에 올 때 몇년 간 준비를 해서 영주권과 미국내 직장을 해결하고 다시 미국에 나왔기 때문 입니다. 한국에서 발생하는 임대소득 등은 미국 내에서 세금 보고만 약간 복잡할 뿐 그 외는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까지 한국의 소득을 미국에서 소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미국 생활이 가끔 쪼들리는 느낌이여도 원래 성향이 낭비는 싫어하는 성격이여서인지 뭐 괜찮습니다. 여행도 머리 써 저렴하게 자주 돌아다니는 편이고여. 특히 공기 맑은 건 완전 좋습니다. ㅋ

관건은 미국에서 계획하고 있는 바 처럼 자리를 잡을 수 있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급하신 계획을 학부 부터 시작하시는 건 불가능 하지는 않겠지만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영어와 신분 문제가 당연 중요하고여. 미국병에 걸리신 수준이시면 다시 미국에서 자리 잡으실 수 있는 방법을 더 고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더 알아 보시고 더 고민 후에도 만약 특별한 답이 나오지 않으시면 미국에 오시는 걸 다시 생각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Good luck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