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기 건물에서 불이 나서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저라면 수건이나 웃도리를 뒤집어쓰고라도 문 열고 나오라고 소리쳤을 것 같은데요. 뉴스에 나온 생존자 증언을 들어보면 그 유리문이 평소에도 고장이 잘 났고 그 문 앞에서 시신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는데, 문이 안 열린 건지 문을 안 연 건지 건물 주인분의 말을 어디까지 신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건물 주인이 목욕탕 안에 화재경보기를 제대로 설치했으면 다들 듣고서 알아서 탈출했을 일인데 왜 그걸 안해놓고 원시적으로 일일이 문 열고 알리고 다니다가 저런 사단을 내는데요. 안전 시스템을 건축법에 정해진 대로 똑바로 하지 않고 불완전한 사람이 챙기는 데 의존하려고 하니 당연히 구멍이 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