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한국을 떠나고 싶었던 이유/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이유 한국을 떠나고 싶었던 이유/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이유 Name * Password * Email 나도 한국떠나온지 너무 오래되서 이젠 한국잘 모르지만, 답글들 보니 죄다 한국이 싫어서 미국으로 온사람들인데, 정작 원글이 물어보는 답을 줄만한 사람은 없는듯. 제가 아는 지인은 미국에서 너무 힘들게 살다가 한국에 들어갔는데, 한국에 가니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니 돈이 모이기 시작해서 잘산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한국도 전체적으론 비싸지만, 기초생활비 자체는 아낄려면 아낄 수가 있고 (좀 외곽에서 대중교통 통근가능. 차안안굴리고), 무엇보다 무슨일 있을때 애라도 봐줄 가족친척이 있으니까 (이건 미국애들하고 외국에서 온 우리들 하고에 차이랄까). 물론 자연환경이나 문화적으론 좀 그렇지만 뭐 그거야 적응하기 나름이고. 원들을 보니 고등학교까지 미국에서 나왔으면 좀 적응하기 쉽지는 않겠군요. 나도 그랬지만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거나 젊은 사람들은 아므래도 한국이 깝깝히고 미국생활이 더 좋아보이는데 (당연합니다), 근데 나이가 좀 먹으면 한국이 그리워 질때가 있어요. 특히 가족이요. 아는 분이 하나둘씩 돌아가시기 시작하면, 점점 내가 부모님 그리고 가족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걸 알게되죠 (원글님도 어려서 부터 타지 생활하다보니 좀 마음속으로 집에 대한 그리움이 많은것 같네요). 근데 나는 이미 미국에 너무 정착을 했고, 잡이 있고, 애들이 커가니 움직일 수가 없게 됩니다. 선택에 폭이 좁아지죠. 원글님은 아직 젊고 고등학교때부터 유학한게 아까우니까 일단은 시민권이라고 따고 나중에 한국에 한번 살아보셔요. 어쩨든 두나라를 모두 잘안다는건 좋은 경험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