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한국에서 잡 오퍼가 왔는데….조언부탁 드립니다. 한국에서 잡 오퍼가 왔는데….조언부탁 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전직장 선배 두분과 현직장 선배가 세분 모두 S사로 갔습니다. 한분은 상무 6년차, 두분은 전무로 가셨구요. 세분 모두 프로필은 엄청납니다. 미국 탑 3 박사에 직장에서도 디렉터에, 나이도 40대 중/후반 되지요. 제가 S를 오래 다녀서 그분들과 상담을 많이 해드렸는데, 가기 전에는 모두 엄청난 연봉 금액 그리고 사장단들의 파격적인 대우 (예를 들어 고민하고 있을 때 전화를 일주일에 한번씩 해준다거나)를 받았죠. 결국 여기서 VP로 올라갈수 없을것 같다는 확신 속에 다 가셨는데, 가신지 6개월 넘어서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즉 사장들은 대우를 해줬으니 결과를 원하구요. 동료 임원들은 견제가 무지 심합니다. 일단 조직을 나누어줄때 부터 골치덩어리인 조직을 내놓으려고 하고, 위에 리포팅 하는 부사장은 팀 조직력 문제가 있어서 처음에 핵심 조직을 주진 않지요. 시작부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조금 밀린 사람들 위주로 구성이 되구요. 그 사람들을 데리고 3년간 결과는 계속 내야 합니다. 문제는 그 회사에서 그걸 못하는데 해야 하니까 데리고 온거지요. 하지만 데리고 오려면 전체 시스템을 가져와야 하는데 머리 한두명만 가져오니까 되는 것은 하나도 없지요. 아래 애들은 따라오지를 못하고 위에서는 결과를 내라고 하구요. 좀 쓸만한 책임급들은 미국으로 도망가거나 정출연가거나 도망갑니다. 상황이 안좋아지면 올라갈 자리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동료 임원들은 더욱 견제를 합니다. 과제를 빼았아 오거나 등등 결과가 안나오기 시작하면 사장도 시간이 지나면서 초조해지고 다른 동료 임원들에게도 기회를 줄수 밖에 없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들은 아빠 보고 싶다고 하구요. 와이프도 육아에 지쳐가지요. 본인도 지쳐갑니다. 일이 많아서 가족들과 통화도 어렵구요. 휴가간다고 하면 위에서 짜증부터 냅니다. 계약 끝나고 미국에 돌아오고 싶어할 생각부터 나는데 나름 미국에서 기존에 있던 정도 자리 잡는것은 쉽지가 않지요. 제가 같이 있으셨던 선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었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 하지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