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CPA가 한국에서도 인정 되나요? 미국CPA가 한국에서도 인정 되나요? Name * Password * Email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한국어 영어를 둘다 모국어처럼 써가며 두가지 언어를 베이스로 동시에 회계를 공부하는 사람은 1명도 없다고 봐도 무난하기에 두 시험들의 (합격률을 배제한) 순수 난이도 자체를 비교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일단 이 정도 발상도 못가지면 회계사는 안하는게 낫구요. (돈잘벌고 좋아서가 아니라 돈도 별로 안주는데 개좆같은 직업이라서요)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AICPA (잘못된 명칭이지만 이렇게 통용되니 그냥 AICPA 라고 할게요) 3개월 만에 붙는 사람도 있고 1년 넘게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응시 조건 채우는데 필요한 시간 제외). 확실한건 USCPA 가 난이도는 훨씬 쉬운거 같습니다. Becker (제일 어려운 교재) 로 공부할 때 "아 이 부분은 존나 꼬아놨네, 시험에 나오면 진짜 좆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문제들이나 내용들은 결국 시험에서 거의 안나오고 생각보다 쉬운것만 나와서 놀랐습니다. 쉬운것만 나오는데 다 맞추다보니 다들 알다시피 USCPA 시험은 객관식 문제가 잘 볼수록 어려워지니까 두번째 세번째 객관식 세트에서는 상기한 좀 어려운 문제들이 나오긴 했는데 절대 못 풀 정도는 아니었고 못풀어도 반영이 덜 되는 듯 했던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수험자들이 동의). KICPA 는 기출 문제 같은 것들만 직접 봐도 꼬아놓은 정도나 파고드는 레벨이 훨씬 어려웠던 것 같아요 시험 자체를 치러본 적은 없지만. 저는 미국 현지에서 풀타임 일 하면서 BEC 2주, FAR 3주, REG 1주, AUD 10일 걸렸어요. 일하면서 공부시간 총 두달도 안걸린건데 그럼 저는 뭐 위에 댓글 달린마냥 나사에 가야하나요 ㅡㅡ? 개오바 떨지 맙시다. 솔직히 Becker 같은 경우 예를 들어 봅시다. AUD 과목 교재 챕터가 6갠데 한 챕터당 아무리 길어도 80쪽이고 평균 60정도입니다. 하루나 길어도 이틀이면 다 읽고 문제풀이도 하루해서 총 2.5일이면 챕터 하나 충분히 끝내니까 길어도 20일 안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USCPA 를 엄청 과대평가 하는 면이 있는 건 진짜 확실합니다. 그리고 슬프지만 그걸로 인해 공부를 효율적으로 안하고 무식하게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이게 존나 웃긴게 USCPA 엄청 고생해서 딴 인간들은 지들이 고생했으니까 무조건 어려운 시험이라고 하고, 못 딴 인간들은 못땄으니까 무조건 어려운 시험이라고 하는 객관성 부족한 양심없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영어가 힘들면 CPA 시험이든 다른 비슷한 시험이든 어렵겠지요 하지만 그건 토종한국인패치 받은 상태를 가정했을때인 겁니다 순수 난이도/합격률이 아니라. 원글에 써져있는거 보고 기분 나빠할 사람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지만서도 도를 지나친 열폭성 ㅂㄷㅂㄷ성 댓글도 많은 것 같네요. 한마디로 원글이나 댓글이나 문제가 많은듯. 원글은 AICPA 3개월 vs KICPA 1년 고로 AICPA 가 4배나 더 쉽다 식으로 읽힐 수도 있도록 글을 싸질른게 문제고 열폭 댓글들은 원글이 사실 그런 식으로 비교한거 아닌 걸 알텐데 그냥 뭐 미국 워라밸이 어쨌네 저쨌네 하면서 열폭하는거고. 물론 질문자도 지 영어 실력 (두 시험 비교하는데에 있어 사실상 거의 제일 중요한 척도) 등에 대해서 제대로 끄적인게 하나도 없고. 인간들 댓글 수준 낮은건 차치하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오해와 열폭이 난무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원글인듯.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