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Cars 전에 고고님이 쓰신글 올렸다가 지웠는데 전에 고고님이 쓰신글 올렸다가 지웠는데 Name * Password * Email OEM 에는 벤치마킹만 하는 전담팀들이 있고, 아예 그팀에는 빌딩, 리프트 수십대, 전담메카닉과 부품보관용 웨어하우스까지 따로 있습니다. 1년에 일하는게 50주 정도 되는데,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1주일에 2대씩 분해합니다. 차 뜯는게 별거아닌거 같은데... 엄청 노가다 작업입니다. 그냥 뜯는게 아니라 기록을 하는거거든요. 그래서 수십명으로 짜여진 팀이 동일한 프로세스로 분해해서 기록합니다. 뜯기전에 K&C 에다 올려서 지오메트리 측정하기도 하고.... 뜯는과정을 다 사진찍습니다. 그리고는 부품 하나하나 다 뜯어서 사진찍고, 무게재고, 원산지나 벤더/파트넘버 (파트에 써있으면) 적고요. 나사 하나하나 (나사 재질까지), O-Ring 하나하나, 클립, 카터핀까지 전부다 기록합니다. 그렇게 뜯어놓고 기록해놓으면... 일반인들은 봐도 뭐가뭔지 모르지만, 그분야 전문가가 보면 타 메이커의 전략같은걸 엿볼수가 있습니다. 왜 그렇게 했는가. 우리는 왜 못하는가.. 왜 안하는가. 얼마정도 비용이 절감되는가. 등등 엄청난 정보가 되는겁니다. 이걸 일년에 100대이상 합니다. 제작년엔 현대차 9대, 작년엔 11대 뜯었습니다. 악센트부터 제네시스, 아이오닉 산타페 투싼 스포티지 등등 경쟁력있다고 판단되는차는 다 뜯었습니다. 현대 10대씩 뜯는동안 수바루는 2대 했습니다. 레가시 & 임프레사. 진짜 재미있는건, 자회사 차까지도 딜러에서 사와서 뜯습니다. 이해가 안가죠. 벤츠에서 벤치마킹하는데 벤츠차를 공장에서 하나 적당히 집어오거나, 정 필요한 데이터가 있으면 그 부품 담당부서에다 물어보면 될것을 구태여 딜러를 통해 돈주고 사와서 뜯다니요. 납득이 안가고 이해가 안가지만 그렇게 한답니다. 레이싱에 관심있는분이시니 차를볼때 그쪽을 가장먼저 보시는건 이해하지만요... 누가 그러냐고요 벤치마킹을 그렇게 하냐고요 ㅎㅎㅎ 농담하시는건지 진짜 모르셔서 그러는건지...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