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집으로 싱글패밀리하우스가 아닌 인컴유닛 사는 것?

county 146.***.0.202

처음집으로 투자용, 그것도 4유닛에 본인은 거주할 계획이 없다면 집값은 둘째치더라도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인컴 property 관리 경험이 없다면 더더욱이요.

전 첫집으로 파사데나에 duplex 구입해서 하난 렌트주고 하난 제가 살았는데 처음 몇년은 정말 고생했습니다. 렌트준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100 유닛 넘게 관리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의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은 둘다 렌트주고 다른곳에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문제 생길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몇몇 문제를 나열하자면…

1) 보험갱신때 보험에서 inspector를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tenant이 trampoline을 설치해놔서 보험 cancel되고 제가입안됨. 다른회사로 갈아타면서 보험 2배인상.
2) 별 자잘한 문제로 다 연락. 변기 뚜껑이 풀려도 플러머 불러달라함. 문제가 생겨도 자세한 설명은 안하고 와달라고 할경우 종종 발생.
3) 수도가 샘. 연락안함. water bill 1000불 가까이 나와서 알게됨.
4) 들어올땐 잘하겠다 말하지만 나갈때 싸움개인냥 자기 챙길거 다 챙기려함. 예를 들어 편의상 세탁기 넣어주고 렌트비 안올림. 나갈때 세탁기 고장난거 안고쳐줘서 고소하겠다함.
5) 계약때 pet없다했는데 몇달 살고나니 고양이/개등등…. 퇴거조치하려해도 쉽지않고 그냥 렌트비인상으로 합의.

처음 duplex 살때 친구가 말해줫던것이 기억나네요. 경험해보면서 tolerance level을 쌓다보면 인컴유닛을 유지할수 있을지, 아니면 더 사이즈를 확장할수 있을지 감이 올거라고요.

지금은 주변에 handy man도 여러 알고, 노하우가 싸여서 별탈없이 메니지하고 하고 있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diy좋아하고 property management에 관심도 많아 license따고 다른분들 집들도 manage하면서 부동산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굳이 multi-family 사신다면 한 1년정도는 들어가서 사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그래야 모기지 이자도 좀더 낮게 받을수 있고, 어느정도 관리가 쉽습니다. 추가로 렌트주면 집 낡아지는건 어쩔수 없어요. 처음집인데 tenant들이 관리 잘안해서 낡아지는건 맘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