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아무런 걱정거리도 아닌 걸로 고민하시네요. 당신이 그 휴직이란 걸 하고 몇년 동안 신나게 놀다 돌아가도 회사가 다시 복직을 시켜준다던가요? 박사공부가 재미없어 일찌감치 때려치고 대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좋은 경험 많이 했다. 박사학위 따위 받는 것보다 훨씬 깨달은 것도 많아서 일도 더 잘 할것 같으니 처우도 박사급으로 해달라고 얘기하면 뭐라고 그럴까요? 미친넘 당장 꺼지라고 하겠죠? 법도 상식과 마찬가지로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합니다. 당신 case는 말은 휴직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박사공부를 하기 위해 회사를 나오면서 사직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휴직(leave of absence)은 당사자의 부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비게 되는 position에 새로 사람을 새로 채용하지 않고 그대로 비워두는 것을 전제로 얘기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통상적으로 가장 긴 휴직은 교수들 sabbatical일 텐데, 이 경우 1년씩 자리를 비워도 그 자리를 채우지는 않죠. 회사에서 수년간 박사공부하러 가는 사람의 빈자리를 그냥 내버려 둘까요? 당연히 채워졌죠. 언제 어떻게 돼서 돌아올지 모르는 사람때문에 자리를 비워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죠. 휴직이라고 얘기하는 건 단지 당신이 박사 학위를 잘 받고 돌아 오면 채용을 이어서 하겠다는 friendly gesture에 불과합니다. 당신이 그 사이에 농땡이 부렸으면 무효가 되는.. 어떻게 해도 아무런 법적, 도의적인 문제가 없으니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빚진 게 있으면 그 건 잘 nego해서 적당히 갚으시고.. 참, 10월달에 돌아가기로 약속했다고 하니,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하면 이보다 2주전인 9월 중순쯤에 못가게 됐다고 다른 사람 뽑으라고 통보하면 법적인 문제는 없겠네요. 도의상은 지금이라도 바로 연락하는게 맞겠고.. 혹시 현회사 HR에서 물으면 위에 얘기한 것과 같은 식으로 생각해서 고용 관계는 실질적으로 정리된 것으로 이해하고 처리했다고 둘러대세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