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영어가 한국어보다 fine 하지 못한거같은데 맞나요? 영어가 한국어보다 fine 하지 못한거같은데 맞나요? Name * Password * Email 언어뿐만 아니나 표정이나 예술적 표현의 섬세함에서도 한국인에게 특별한 점이 있다고 많이 느낍니다. 표현의 다양성, 즉, dynamic range가 넓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특정한 범위내에서의 precision은 더 높다고 할까요? 조승우, 송강호, 김윤석, 이병헌, 송혜교, 김해숙, 송윤아 등 한국의 일류 연기자들의 얼굴 표정에서 읽을 수 있는 섬세한 감정 표현을 미국의 명연기자들인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메릴 스트립, 레오나르도 드카프리오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외국 명연기자들은 다양한 상황에 맞춰 풍부한 표현을 만들어 내는데 반해 한국의 명연기자들은 표정의 미묘한 변화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 낸다는 차이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전 일본의 연기자들로부터는 요즘 한국 연기자와 유사한 인상을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요즘은 잘 안 봐서 모르겠지만) 언어적 차이보다는 동서양(동양은 특히 한국 일본에 국한, 중국은 못느끼겠음)의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언어는 결국은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과 함께 발달한다고 볼 때, 감정 표현과 해독 능력에 있어서의 precision이 언어 표현의 precision을 결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고 구분하는 정밀도가 인간 분별력의 정점에 있다고 볼 때, 한정된 분야에서 섬세함의 극한에 가는 능력에 있어서도 한국 사람에게 탁월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크고 넓게 보는 능력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