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 취업을 하고싶은 컴공과 학생입니다. 미국 취업을 하고싶은 컴공과 학생입니다. Name * Password * Email 미국에서 올해로 17년재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김프로입니다. (프로골퍼 김프로가 아니고 프로그래머 김프로) 올려주신 질문 이곳 게시판에 정말 같은 질문이 수백개일겁니다. 답변은 정확히 둘로 나뉩니다. 1. 결국은 안될거다 2. 된다. 해봐라. 정답은 2번입니다. 단, 조건은 머리속을 완전히 갈아엎고 한국식 사고방식을 통째로 지워버리고 리셋시켜야 한다라는 겁니다. 미국에 오는것보다 더 힘든건 미국에서 취업하는거고 미국에서 취업하는것보다 더 힘든건 짤리지 않고 버티는것이고 짤리지 않고 버티는것보다 더 힘든건 나중에 무사히 인생 비참해지지 않고 다시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겁니다. 현실적인 조언으로 들어가서... 1. 영어문제 -- 이건 토플도 독해도 학벌로도 해결이 안됩니다. 시간이 걸리고 미국에 나와서 깨지고 부딪쳐서 배워야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싱글로 나오실경우 미국에서 백인 여자친구를 하나 만드십시오. 아주 쉽습니다. 침대영어만큼 정확하고 빨리 느는 경우도 없습니다. 아주 초 스피드로 미국식 영어를 구사하게 됩니다. 발음도 아주 좋아지지요. 2. 코딩 문제 -- 이건 정확히 말하면 코딩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하는분야에 대한 지식이고 관심에 대한 문제입니다. 코딩은 끝에가선 그저 알고리듬구현일 뿐입니다. 기능을 잘 세분화시켜서 정의하는것 그게 다죠. 나머지 알로리듬과 기능을 코드로 옮기는건 극단순 노가다작업입니다. C++의 STL을 쓸줄아냐 모르냐..이런건 학부에서 숙제할때나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죠. 운전면허 딸때 자동차 조작법에 대해 시험보고 물어보고 연습하듯...일단 면허따고 1,2 년 지난 사람한테 누가 브레이크 어떻게 밟고 핸들 어떻게 돌리고 안전벨트를 메내 안메네 이런거 안물어봅니다. 차를 갖고 이제 어디를 놀러갈건지 어느 하이웨이를 타야 목적지까지 빨리 가는지..그런걸 이야기하죠. 코딩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딩도 말하는 언어처럼 시간이 지나고 몇개의 프로젝트를 해보면 그담부턴 동일한 패턴의 반복입니다. 단, 동일한 패턴을 어떤 순서로 배열해서 어떤 기능을 구현하는가가 바로 알고리듬이죠. 좋은 프로그래머들은 그 알고리듬을 혁신적으로 만듭니다. 다른 사람이 200라인 걸려서 펑션 하나 만들때 남들 모르는 숨은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한줄로 해결합니다. 200라인짜리 코드 짜는 사람한텐 알고리듬보단 일단 돌아가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래서 문법따지고 STL따지고 이러죠. 3. 정신상태 전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최소한 내가 뭣땜에 미국을 가야하는지 그리고 미국에 가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지고 어디로 가는건지 정도는 본인이 생각이 있어야합니다. 미국에 가서 백마도 타보고 뽀다구있게 한국가서 으시대고 싶다라는 생각은 얼마못가서 와르르 무너집니다. 진짜로 본인 인생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정확히 무슨 이유로 내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지 그 정당성을 정확히 확보하고 자신이 행동이 만들어낼 인생의 변화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심을 확고히 가져야 깡다구가 생기고 미국에서 어려움이 닥쳤을때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밀고 나갑니다. 전 개인적으로 볼때 스스로 내린 결정에 대해 그 누구도 원망하고 않고 내가 모두 안고 가고 책임진다라는 분명한 현실인식이 필수입니다. 그게 기본이 되야 앞으로 추진력있게 나갈수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