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정신적인 불륜입니다. 특히 남자 입장에서 일종의 오피스 와이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구요. 환상과 현실도피가 만들어내는 일종의 중년남성들의 판타지 같은 겁니다. 그중 상당수가 실제 불륜으로 이어지는 거구요. 생각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불필요한 인간관계의 ‘선’을 넘어가지 않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한국사회의 성적 타락이 심각하다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매춘/유흥문화가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들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 전통사회에서 돈 있는 양반들이 첩이나 기생 데리고 유유자적하던 봉건적인 문화가 사회적 자각과 개혁을 통해서 타파되지 않고 일제나 군사정권 지나면서 그대로 이어져서 온 것이 가장 큰 이유구요. 일정때 유명한 독립운동가들도 첩데리고 살고 50넘어 젊은 여자와 바람 피워서 늦둥이를 본처에게 넘기고 이런 일이 매우 흔했습니다. 최소한 가정안에서 부부간에 지켜야할 윤리의식을 스스로 세우지 못한 남자들이 밖을 기웃거리며 계속 첩질과 난봉을 꿈꾸며 밤거리를 헤메는 거죠. (너무 사회학적으로 접근 했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