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 학부생 진로고민

Mechanical Engineer 64.***.27.83

윗분 두분다 기계공학 현직 하시는분들이 아닌것 같은데요?
아니면 기계공학 전공이지만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분 같습니다.

전 기계공학 학부 유학생 (그냥 그런 주립대)으로 시작해서 현재 미국 최대 중공업 업체에서 중장비 설계및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8년정도 되었으며 영주권은 모두 회사통해 받았습니다.

제가 8년전 (2009년 여름) 나이 서른…기계공학 졸업할당시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기가 최악이었습니다.
미국 대학생 반 이상이 실업자였습니다.
제가 있는 주립대는 유학생이 거의거의 0% 있는 학교였으며 특히 기계공학은 외국인 4명 있었어요 그중 한명이 저였습니다.
그래도 주에서 가장 큰 주립대라 학생수가 어마어마했죠.

졸업식날 전 느꼈어요. 왜 미국은 엔지니어가 모자랄까…
비지니스, 상경계열을 넘치고 넘치는데…공대는 과당 10명 안밖…

미국의 주류는 백인입니다. 백인들은 공과대학 잘 안가죠..힘드니깐
조지아텍같은곳은 외국인이 많지만..제가있는곳은 외국이이 없어서
미국 주류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알겠더라구요

윗분 글보고 웃기네요. Entry Level 은 열정을 가장 많이 보죠. 회사오면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그게 박사라도 다른 신입들과 제품 공부 해야 합니다.
저도 윗글같은 사람들이 저보고 그랬죠, 최악이라고.. 그래서 저런 윗놈들 아구통에 펀지를 날리고 싶어
유학생 + 학부생 + GPA2.5 + 그저그런 주립대 + 경험무 상태에서 면접공부하고
하루에 거짓말 안하고 50-60군데 이력서 넣고 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어요.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월급쟁이가 한국월급쟁이보다 훨씬 행복해요. 전 지금 한국 안간게 정말 다행이고
애들 교육비 싸고, 내 인생 있고, 저녁있는삶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컴싸를 너무 트랜드를 타는곳이라 잡이 지속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요새 컴싸 너무 공급이 많아요.
버블 꺼질때가 됬죠.
기계는 트랜드를 잘 안타는 곳이라 잡이 오래 갑니다. 보블 이런거 없습니다. 항상 필요하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요즘 경기 좋아져서 기계공학 많이 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