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여자친구 사귀는 게 조금 힘드네요 여자친구 사귀는 게 조금 힘드네요 Name * Password * Email 사랑하는 강재씨에게 왜 갑자기 송해성 감독의 영화 "파이란"이 생각이 날까? 정말 눈물난다. (흑흑) 남녀간의 사랑은 노동이 아닙니다. 사랑은 소중한 나의 시간을 상대방과 공유 하고 싶은 것입니다. 내 소중한 인생의 시간 그리고 그녀의 소중한 인생의 시간을 함께 공유해 나가는 것이랍니다. 밤에 전화하는데 바른자세를 하고, 목소리 연기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상대방에게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하였기에 여기에 글을 적으셨나보네요. 제 경험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제 여친의 직업은 작가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여자의 직업이지요. 왜냐하면 리듬이 저랑 전혀 안 맞았습니다. 그녀는 술집 나가는 여자 처럼 밤에 영감을 팍팍 얻으면서 왕성하게 글쓰기 활동을 하지요. 저는 새벽 출근 그녀는 밤근무 아울러 제가 싫어한 이유는 말고문이었습니다. 고문중 물고문, 불고문, 전기고문 여러가지 있겠으나, 밤에 잠 안자고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제 일거수 일투족 하루 일과 보고를 해야 했습니다. 제겐 작가 특유의 직업병 같아 보였습니다. 일본순사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말로써 고문을 했답니다. 하루는 퇴근하고 너무 피곤하여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전화벨이 계속 울려 받아보니 작가인 그녀 였습니다. 새벽에 자야 하는 시간에 전화를 계속하여 피로가 누적되었나 봐요.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전화기에 대고 소리를 쳤습니다. "야! 잠 좀 자자!" 뭐 결과는 짐작 하시다시피 그 뒤로 연락두절이지요. 당시에 소리친 내가 너무 미안하기도 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생각해 보니 뭐 잘 한 듯 합니다. 안 맞다 싶으면 일찌감치 접는것도 방법이랍니다. 말씀 하신 내용 중 한가지 걸리는게 있네요. "그녀의 폭언" 요것, 요것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20대 그녀의 폭언도 사탕처럼 달콤하게 들리고 귀여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근데 나중에 나이들어서 중국 4성이 들어간 쌍욕을 먹는다고 생각 해 보세요. 와~ 이것 감당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