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이직 정보공유와 물러터진 성격 이직 정보공유와 물러터진 성격 Name * Password * Email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꼭 저를 보는 느낌입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이런저런 부탁을 받습니다. 와이프가 하는 말도 똑같구요. 하지만 저는 속이 보이는 부탁이라도 해줄수 있으면 해줍니다. 포닥때는 실험에 관해서, 영주권에 관해서, 몇년전엔 아는분한테 국회의원 공천서류에 필요하다며 다녔던 미국학교 졸업증명서(?) 비스무리한거 떼달라는 부탁도 받았었습니다. 그래도 해드렸습니다. 이곳에 잠깐 교환교수로 와서 한국 학교로 돌아가는 고등학교 동창은 제 동의 없이 제 주소를 미국 은행에 알려줬더군요. 그래도 은행에서 오는 잡다한 것들 버릴것 버리고 중요한거 추려서 서울갈때 가져다 줍니다. 와이프 당연히 질색하죠. 국제 택배라면서요. 간간히 이사이트나 다른 네트웍을 통해서 제게학교를 떠나 회사로 가야되는 문제로 상의를 부탁하십니다. 저는 일종의 제 재능기부라 생각하고 시간내서 말씀을 드림니다.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맙게 저에게 결과를 업데이트 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 분들이랑은 가끔 연락도 하면서 지냅니다. 아무래도 한인교회에 나가질않고 살아가니 주변에 한인분들은 많지 않네요. 그래도 서울가면 이곳에서 포닥할때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 만나 술한잔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비록 여기서 멀리있는 다른주지만, 어릴적 친구들도 있고 해서 간간히 안부전화는 하고 지냅니다. 미국친구들과는 가끔 만나서 주말브런치나 점심 먹습니다. 한국에서 보는 친교와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머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원글님이 아시는것 아낌없이 나눠주시고 그러다보면 그 선행에 대한 보답을 받으실겁니다. 읽고보니 따듯함이 느껴지네요. 가까운 동네분이면 소주라도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