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코너링을 위해서라면 힐엔토로 레브매치 하는게 좋습니다.
일반인이 살랑살랑 운전하는 경우라면 클러치를 천천히 떼면서 엔진RPM 을 끌어올리면 되는데 (근데 그런식으로 운전하면 클러치 빨리 닳아요),
분초를 다투는 레이싱의 경우 코너링을 빨리 하려면 클러치를 누르고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클러치를 밟는순간 파워가 빠져나가죠. 레이싱할때 클러치 질질끌면 다 따라잡히고요.
엔진 레브매칭 제대로 안된상태에서 클러치 팍~ 떼면, 차가 꿀렁거리면서 Weight Transfer 발란스가 깨집니다. 아슬아슬하게 Adhesion 한계점에서 돌고있는데 꿀렁거리면 ㅋㅋㅋ
힐엔토를 구사하는것은, 그 기술이 목적이 아니라, 엔진RPM 을 떨어뜨리지 않는게 목적인거죠.
힐엔토로 브레이킹 하면서 엔진회전을 높이 유지하는 이유는,
코너 끝나고 재가속할때를 위해서, 코너를 도는동안 파워가 나오는 RPM밴드에 엔진RPM 을 미리 가져다 놓기 위해서 입니다.
또, 터보차의 경우에는 터빈압이 빠지지 않게 엔진을 돌리고 있어야 하고요.
코너링 중간에서도 파워 오버스티어가 필요할떄를 대비해서 엔진을 파워밴드에서 돌리고 있어야 합니다.
레이싱은 코너가 중요하잖아요.. 다 돌고 바로 튀어나가는게 중요한거죠.
3단놓고 4000RPM 에 돌수있는 코너라면
2단놓고 6000RPM 에 돌수있곘죠?
그럼.,
코너 돌고나서 튀어나갈때, 엔진이 6000RPM 에 돌고있는 상태에서 풀악셀 하는게 유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