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아이비 아이비 Name * Password * Email 대학을 가는게 단지 최소의 노력으로 정해진 직업을 갖기 위해서 가는게 아니잖아요? 아이비나 유명 사립대들은 애초에 돈이 많고 학생수가 적기때문에 취업 제외하고서도 연구라던지 여러 활동 기회가 많고 전공도 자유로 바꿀수 있게 돼있어요. 무엇보다 세계 여러군데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모이다보니까 일반 주립대보다는 더 다양하고 여러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사람들과도 만날수가 있구요. 굳이 자신에게 나중에 커리어에서 도움이 되는 인맥을 쌓는다 생각하기보다, 여러방면에서 수준 높은 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배울 수 있는게 많으니까요. 대학은 단지 취업하러가는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꽤 중요한 시기이고 경험 이기때문에 정말 자신에게 맞는곳에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명문대를 나올 필요는 없죠. 뛰어난 사람은 어디서나 좋은 결과를 낼테고, 원하는 같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테구요. 그런데 굳이 아이비를 갈 수 있는데 다른 학교를 가는경우는 극소수입니다. 유학생이면 주립대와 학비가 많이 차이나는것도 아니고, 미국 국적이나 영주권이 있으면 필요한대로 장학금을 가장 많이 주는 대학들이니까요. 그래도 대학은 자식들이 결정해야할 문제 아닐까요? 아이들이 나이가 그렇게 어리면 대학갈때쯤에 시스템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 일인데.. 너무 어린나이에 부모가 특정 대학을 보내려면 지금부터 이렇게 해야한다 사립학교에 꼭 보내야한다, 그런것보다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거 찾게 해주고,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찾는데 도움이 되어주시면 아이들이 자신한테 맞는 학교들에 지원하고, 가기위해서 노력하지 않을까 싶어요. 좀 이상적으로 들리더라도 글쓰신분도 아이들이 좋은 삶을 살기를 원하시고 입시에 집중된 학창생활을 살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으니까요. 만약 아이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기회를 아이비 학교를 감으로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되면 그만큼 노력을 할테고 다른 학교들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면 그에 따라서 찾아보고 노력할테구요. 어린 나이때부터 부모님이 아이비다 주립대다 선택을 해놓고 컨트롤하면 나중에 성공하던 하지 못하던 서로 부담과 실망이 많이 클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와 누나는 서로 다른 아이비 대학을 졸업했는데, 부모님이 전적으로 학업이나 대학 진학 관련 사항들은 저희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믿어주셔서 지금까지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둘다 학교생활에 정말 만족했고 취업을 떠나서 다른 학교에서는 하기 어려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대학을 어디에 지원할지, 무엇을 공부할지는 제 자신이 결정했기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 해도 그건 제 책임과 운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대학에 갔던지 최대한 즐겁게 대학생활 하도록 노력했을것같아요.물론 부모님께서 제가 어렸을때부터 계획을 세워주시고 명문 사립고에 진학 했으면 좀더 수월하게 대학에 갔을수도 있다고 해도, 제가 직접 여러가지 찾아보고 목표 잡아서 노력했던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주립대든 아이비든, 무엇을 공부하고 그런건 나중에 자식들이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부모님과 상의하면서 찾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