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투자은행) Front Office Seoul vs. Back Office London/NY

경험 100.***.235.167

원글님 지원하시는 곳(Trading IT부서)에서 일해본 경험으로 정확히 알려드릴께요.

프론트도 여러 군데로 나눠져 있습니다. Trading은 Investment Banker가 하는 일과 조금 달라요. 말빨로 클라이언트 만나고 프리젠테이션하고 이런 일이 아니라 주식이나 채권이나 파생상품을 사고파는 부서들입니다. BB에서 트레이딩 부서는 보통 자기 포트폴리오로 수익을 내려고 하지 않고(볼커 룰) 들어오는 주문을 처리해주거나 상품을 만들어 팔아요. (ETN같은 거).

Trading에 있는 테크 부서는 보통 트레이더들하고 가까이 붙어있어야 하는데 시스템에 무슨 일이 생기거나 하면 바로 도와줄 수 있어야 해서 그래요. 또 퀀트팀-트레이더들이 원하는 툴을 만들어줘야하기 때문에 의견교환이 잦은 편이에요. 프런트 오피스에 있는 IT부서는 보너스가 백오피스보다 조금 높을수도 있지만 이것도 하기 나름이고 퀀트나 트레이더들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일도 IT부서는 9-6이렇게 해도 되는 반면 퀀트, 트레이더들은 새벽부터 오고 그렇죠.

장점은 트레이딩 전반에 대한 지식이 생겨서 금융지식 습득이 빠르고 IT+Finance 합해서 갈 곳도 많습니다. 엔지니어들 계속 필요한 추세죠.
단점은 트레이더 성격이 나쁘면 좀 스트레스 받으실 거고 IT라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도 있을 거에요.

서울지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석사학위만 있다고 붙여줄 곳이 아닐 거라고 확신합니다. 2번은 아직 본인 생각이고 1번만 확실한 옵션인 것 같네요.

프런트오피스로 옮겨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보기는 봤어요. 같은 부서 트레이더가 디벨로퍼에서 퀀트일 도와주다가 트레이더로 전향한 거 봤습니다. 지인도 비슷한 테크를 탔고요.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