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늦은나이에 공부하려고 하는데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메디컬 or 컴퓨터쪽. 늦은나이에 공부하려고 하는데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메디컬 or 컴퓨터쪽. Name * Password * Email 제가 40대 중반인데 올해 가을부터 파트타임으로 컴싸 공부합니다. 주변에 주립대가 있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메인캠퍼스는 아닙니다. 5년전에 처음으로 C언어를 시작으로 여러 기초과목들을 미리 공부했습니다. 애들 키우고 와이프가 풀타임으로 맞벌이를 하니 아빠로써 남편으로써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틈틈히 공부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제외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C, C++, 자바, 파이썬 공부했고, 요즘은 어셈블리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준은 초급을 겨우 면한 중급(?) 정도 될 것 같네요. 대학교(University)에서 C++ programming 1 들었는데 4개월동안 직장다니면서 주말에 상관없이 매일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대략 밤 12시 근처에 자면서 A를 받았네요. 물론 집안일,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면서요. 일때문에 잠을 줄일 수는 업더군요. 한과목을 들었기에 망정이지 두 과목들었으면 아마 과로로 죽었을지도.... ^^; 이 과목 이전에 몇 과목 더 들었지만 C++ programming과목 들으면서 일상생활이 정말 무너지는 바람에 가족을 위해서 학업을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었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래도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젋은 날 열심히 살았던 이후에 정말로 내 자신만을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살았던 시간이었네요. 그래서 이번 가을학기에 집근처에 있는 학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컴싸 대학원은 컴싸 학부에서 기초과목에 대한 지식들을 습득하지 않으면 정말로 쉬운 길이 아닙니다. 학부 때 컴싸 전공하지 않고 대학원 가서 성공하는 사람은 대부분(100%가 아닐지도)은 이전에 개인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이거나 이 분야에 노출이 되었던 사람일 것입니다. 컴싸는 학부과정을 제대로 하려면 누구나 힘든 과정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공무원인데 직종을 바꾸고 싶기도 했고 컴퓨터쪽을 공부하도 보니 적성에 잘 맞아서 계속해서 혼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nurse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Nurse도 컴싸처럼 적성이 중요합니다. 컴싸만 적정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와이프가 nurse입니다. 간호대는 가족들의 서포트가 중요합니다. 특히 남편의 서포트가 중요합니다. 저도 와이프 공부하는 동안 일하면서 거의 모든 살림을 하다시피 했습니다. 약대, 치대는 더 하겠지요. 학기중에는 정말 가족과의 시간은 포기해야 되고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서 24시간을 공부해야 할 껍니다. 어떤 분야가 현실적인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도전이 될지도 모르는데 어떤 분야이든 정말로 나 자신을 불태울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허접한 답글을 남깁니다. 힘들지만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분야, 힘듬속에서도 늦은 나이에 주어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할 수 있는 분야, 꾸준히 노력하는 시간이 즐거운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 미국땅에서 어떠한 분야를 하더라고 먹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말이에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