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학사,석사 마치고 한국직장생활8년하고, 미국석사받고 미국직장6년차에요.
직종이 공대쪽, 회사에서 주로하는일은 플젝맡아서 진행하는 방식, 프리젠테이션 많은 직업이에요.
위에 썼듯이 한국회사에선 365일 야근,철야 심한 직종이죠. 미국회사에서는 아니구요.
아직 미국회사생활은 안해보신것같아서요. 한국직장이 스트레스가 더 심하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물론 직종마다 차이는있겠지만, 제직업에 있어서 스트레스는 미국이 10배는 더 심해요.
회사꼰대비위? 그거 미국에선 더 처절하게 해야합니다. 좋은 플젝 좋은라인에 들기위해선 한국 꼰대비위맞추는거랑은 수준이 다릅니다.
일만 혼자앉아서 조용히 잘하면 어떻게 되는줄 아십니까? 평가날 혹독하게 혼납니다. 커뮤니케이션 못하는 = 일못하는 사람됩니다.
살아보셨으니 아실테지만, 미국애들 진짜 말 많습니다. 가만히 일하지않아요. 좋은플젝 맡기위해서 뒤로 메일로도 엄청나게 정치합니다.
집으로 직장상사 초대하는건 평범한거구요. 동료들이랑 따로 파티초대같은거도하구요. 단순하게는 점심모임이나 회사내부모임등….
여기선 직장에서 커뮤니케이션잘하고, 계속 좋은라인에 들기위해서 정치도 엄청나게해야하고 ….암튼 일만 조용히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미국직장잡을때 왜 레퍼런스가 있겠습니까? 줄을 잘 타야하는건 한국보다 더 심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레퍼런스와 줄이 없으면 승진은커녕 좋은일조차 받지못합니다. 한국은 야근,철야하면 오히려 이뻐라하기때문에 쉬는시간도 갖고 중간중간 커피나 수다떨어가며 천천히 일하지만, 미국에서는 같은일을 무조건 5시반까지 끝내야해요. 야근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한국에서 3일치일을 하루에 다 끝내야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하루를 완전 빡시게 일해야해요. 여기서 일일이 나열하기에 너무나도 많네요.
미국직장이 좋은건 한국직장보다 스트레스 10배는 심해도, 야근과 철야없는 5시반퇴근에 야근눈치는커녕 야근하면 무능력하게 보는 좋은분위기, 한국보다 많은 연휴날짜(미국 공휴일붙여서 쉬다보면 거의 1년에 2달가까이 쉬는듯)….이런것 때문에 한국보다 더 엄청나게 스트레스받아도 버틸수있는거죠.
한국직장이 미국직장보다 더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말에 절대 동의할수없어 글 남겨요.
참고로 저도 미국석사다녔어요. 미국 학교생활과 회사생활은 하늘과 땅차이로 달라요. 학교는 내돈내고 나혼자 작업열씸히해서 결과내면 끝입니다.
혼자 조용히 꼼꼼하게 작업하는거 좋아해서, 저도 미국학교다니면서 단한번도 스트레스 받은적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