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Cars 중고 타이어 구입에 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중고 타이어 구입에 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타이어와 차의 관계 - 특히 OEM 에서 어떻게 타이어를 고르고 샤시를 디자인하는지... 를 알고싶은분은 잘 읽어보세요. 꿀팁입니다. 원래 정석으로 얘기한다면.... 타이어는 정확하게 <strong>새차에 끼워져있던 브랜드/모델을</strong> 사야합니다. 특히 BMW, Ford, Honda 같은... 운동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회사들 차는 특히더 그러한데요. 심한경우는 5분만 운전해도 "타이어 딴거 끼웠지??" 하고 느낄만큼 확 차이가 납니다. 만약 BK 님처럼 트랙경험이 있으신분이 (차가 순정상태에서) 리밋핸들링 하면 그 차이가 걍 적나라하게 다 들어나고요, 일반도로에서 NVH 도 민감한 분은 금방 차이를 알수있습니다. 자동차란건 렉서스든 벤츠든 테슬라든 상관없이 결국 타이어 4개와 지면의 인터페이스에서 결과가 나오죠. 그래서 OEM 에서는 차체 샤시를 디자인할때, 타이어의 특성도 <strong>반드시 </strong>함께 고려합니다. ADAMS 같은 CAE 를 돌릴때 플랫폼에서 쓰이는 여러종류 타이어 (17인치 18인치 20인치 등등) 의 성능 프로파일이 들어가고 그 프로파일을 유추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실험기계로 각종 타이어들을 테스트하죠. 그렇게 해보면 같은 사이즈 타이어라도 미쉐린 굳이어 피렐리 다 성능이 제법 다르게 나옵니다. 이 데이타를 가지고 댐퍼, 스프링두께, 스태빌라이저 바 두께, 각종 서스펜션 고무부슁들의 특성과 타이어특성이 전부다 동시에 최적화됩니다. 이렇게 디자인된차에 타이어 특성을 바꾸면 다른 모든것들이 뒤틀린다는건 당연한 얘기 되겠습니다. OEM 에서 타이어 테스트에 가장많이 시간을 퍼붓는 대표적인 회사가 BMW 와 FORD 입니다. 이건 타이어 업체에 있는분들은 알아요. 어떤 OEM회사에서는 "이 타이어가 BMW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라고 하면 "그래? 그럼 걍 살께" 하고... 요구되는 테스트를 대부분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뿐이 아니라, (같은 브랜드 같은모델인데도) 공장에서 신차출시될때 쓰이는 타이어와 딜러에 서비스파트로 들어가는 타이어, 그리고Costco TireBarn 으로 들어가는 타이어들이 전부다 약간 다릅니다. Quality Control 의 정도가 달라요. 공장에서 신차출시될때 쓰이는 타이어가 가장 질좋은 최상급 입니다. 그래야 새차를 사는 구매자가 컴플레인 넣는걸 최소화시키지 않겠어요??? 그렇게 해야 JDPOWER 등등 랭킹이 올라가니까요. 생각해보세요. 타이어는 사이즈가 같다고 아무거나 바꿔끼울수 있는게 아니에요. 뭐 아무거나 끼워도 굴러는 가고 돌고서고 하겠지만... 타이어란게 한번 사면 3년이상은 타잖아요? 그럼 그 "아무거나" 타이어를 끼우고 다니는동안 degrade 된 성능을 3년동안 그냥 버텨야 하는겁니다. 타이어를 갈아끼우고 한 1년쯤 있다가 (타이어가 약간 닳음) 차가 서서히 시끄러워 졌다거나, 브레이킹할때 한쪽으로 쏠린다거나 등등 현상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이게 타이어에서 야기되는 문제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뭐 휠베어링이 나갔다고, 얼라인먼트가 틀어졌다고 이딴소리 하고 다니는데, (물론 그게 잘못될수도 있지만) 종류가 틀린, 정확히 말하면 자동차가 디자인될때 사용된 최적화된 타이어 컴파운드/트레드 가 아닌 타이어를 끼움으로 생길수도 있는문제입니다. 실제로 휠베어링이 고장났는줄 알만큼 시끄러운 소음이 타이어를 갈아끼우면서 없어지는건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새차를 산후에 첫번째 타이어를 교환하는 시점은 대부분 4만마일 근처이고, 그때쯤 되면 리즈리턴 하는떄거나 워랜티가 끝난경우죠. 이미 새차가 아니라 확실한 중고차가 되는시점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돈을 아끼려고 합니다.. 그래서 난강타이어 막 끼우는거에요. 어차피 돈 아끼면서 차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겐 달나라 이야기이지만 십만불짜리 BMW 를 사면서 87oct 기름넣고 난강타이어 끼우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가죠.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