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에 가서 살고 싶은데 조언부탁드립니다. 미국에 가서 살고 싶은데 조언부탁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제가 힘든데도 한국에 돌아가지않는 유일한 이유가 님이 말씀하시는 한국 직장문화때문입니다. 제 직업군은 한국에서는 1년365일 철야와 야근을 하는 분야라, 저같은경우는 진짜 한국대 미국 차이가 엄~~청납니다. 미국와서 처음에 칼퇴,주말보장,엄청난연휴....정말 적응이 안될정도였어요. 5시반마다 집에가니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내가 이렇게 살아도되나 싶을정도... 오히려 미국은 야근하면 혼나요, 제 분야는그래요. 근무시간안에 일 다 못해낸 무능력자되거든요. 유급연휴는 또 왜이렇게 많은건지...남아도는 연휴에 주말에.... 한국처럼 회식그런건 없는데, 내부에서 각종 모임?이 있어요. 평일 오후쯤에 간식이랑 와인이랑 그런거 놓고 일하다가 원하는사람있으면 가서 얘기도하고 다시와서 일하고 그래요. 일주일마다 한번씩 팀전체 아침모임같은거해서 실적발표나 현재 플젝소개, 좋은프로그램있으면 소개하거나...그런거 돌아가면서 발표도 해야하구요. 어쨋든 이런 각종 모임등은 중요합니다. 계속 얼굴도보이고 커뮤니케이션해두어야, 나중에 플젝할때도 도움이되고...윗사람들도 알게모르게 이런거 다 지켜보드라구요. 내부수업같은게 있어서 자기가 잘하는 프로그램같은거 동료들한테 시간내서 수업도 하고 그런자리마련해서 공유하는걸 위에선 실적으로봅니다. 다시말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정치?라고해야하나....그런건 진짜 똑같이 존재합니다. 한국과 방법이 다를뿐이죠. 한국보다 더 중요합니다. 라인도 잘타야 승진하는것도 비슷합니다. 한국처럼 똑같이 연차되면 승진하고 똑같이 월급받고 그런거 아니거든요. 계속해서 정치?같은거 엄청나게 해야합니다. 좋은 플젝가려면, 그 팀 매니저와 친분도 계속 유지해야하고...이런 정치적인게 한국처럼 아부하고 술옆에서 따라주고 선물주고....이런방법으로 되는게 아니라는거만 다릅니다. 단점은 캘리포니아 도심에서 살다보니, 제 연봉은 한국보다 2배인데도.....한국에서 부모님댁에 거처하며 회사다닐때는 받은월급이 거의 그대로 저금했던거 생각하면, 지금은 남는게 없다는겁니다. 한국에서도 부유한 형편이아니라, 회사다니면 모은돈으로 미국유학했고, 그래서 거의 무일푼으로 미국회사취업한거라 그때부터 돈을모아서 집도사고 해야하는데, 한국처럼 저축이 도저히 되지않아요. 살인적인 렌트비에 외식은커녕 도시락싸다니고 정말아끼고아껴도 돈을모으기가 쉽지않습니다. ㅠㅠ 요즘 이것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