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문과 전공하고 대기업과 외국계기업 마케팅하다가 넘어와 MBA에서 마케팅 전공하고 지금 중견기업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시민권 없고 영주권은 이제 진행 중이고 해외연수 같은 경험도 없는 그냥 토종 한국 영어입니다. 미국은 한국에서 일할 때 출장으로 열 번 정도 온게 다에요. MBA하면서 구직할 때 원래 제가 꿈꾸던 누구나 들으면 아는 CPG나 Sports쪽은 대부분 신분 문제때문에 인터뷰 기회도 없었던 적이 대부분입니다. 제 레쥬메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Top school 출신이 아니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지금은 생각지도 않았던 healthcare쪽에서 마케팅 일하는데 미국에서 알게된 지인들 중에도 저와 비슷한 커리어(한국에서 학부졸업 후 마케팅 업무 그리고 미국에서 마케팅 석사)로 미국 취직한 케이스가 생각보다 꽤 있어요. 세 분은 영주권 받고 계속 미국에서 일하시고 두 분은 같은 회사에서 싱가폴로 발령 그리고 한분은 개인문제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셨고요. 싱가폴에서 일하시는 분은 글로벌 제약회사 디지탈 마케팅쪽이에요. 마케팅쪽이 다른 전공과 비교하 할 때 미국 취업에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신분과 영어, 문화라는 큰 문제가 있지만 어떻게든 궁합 맞는 회사 찾으시면 불가능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운이라는 것도 도와주면요. 많이 알아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