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 선생님과 문제 해결 방법 [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도 64.***.117.243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좀 당황스런 경험이 있습니다.

딸 아이 6학년 때 자기는 만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7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아서 울면서 온적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 직접 따지러 가고 싶었지만, 아이에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체점기준을 보여달라고 하라고, 그런데 정말 이해 안되던게, 이름을 안쓴것도 아니고 이름쓰는 난에 맞춰쓰지 않았다고 15점이나 깎았더라고요. 나머지 15점도 본문과 상관없는거였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자동채점도 아닌데, 전혀 엉뚱한 란에 쓴것도 아니고 글씨가 좀 커서 줄 그은곳 아래까지 써놨다고. 그래서 되 물었습니다. “네가 보기에 너만 그런것이냐?” “동양인이라서?” , 그랬더니 아이가 그러더군요. 아닌거 같다 선생님이 좀 까다롭다. 다른애들도 그렇다고 하더라. 뭘 더 하겠습니까? 아이가 확인하고 아이가 수긍하고 있는데.. 그 뒤엔 다 100점 가까이 받아왔습니다. 그러니, 선생님의 기준이 뭔지 아이가 아는것도 큰 경험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