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미국 대학 현직에 있지만, 정말 20여년 사신것이 맞으신지..그리고 진짜 학교에 계신게 맞은신지 의심스럽습니다..아니면, 조급함에 긁어 부스럼을 내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심플하게 반대로 생각해보십시오. 님께서 어떤 학생에게 점수를 주었는데, 그 학생의 부모가(물론 대학생이라 거의 없겠지만), 컴플레인을 했는데, 님이 바뻐서 1-2주 뒤에 보자했다고, 학과장이나 총장한테 바로 흥분된 어조로 컴플레인했다면, 과연 님은 그 학생을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그냥 컴플레인 했으니 점수를 낮춰줄까요? 아니면, 님이 점수를 주게된 근거를 더 강하게 어필하여 절대로 올려주지 않도록 할까요?
자녀분이 전과목 A에다가 소위 “저명”한 장학금까지 받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리 시스템이 엉망인 학교라 할지라도 그 선생님 자체가 똘아이가 아닌이상, 인종차별로 점수를 주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그 점수를 주기위한 무언가가 분명이 있고, 그걸 선생님께 아마도 제시할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실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뭐 접수 입력시 typo가 있다던가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요.. 그러한 상황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으신채로 문제를 만드셨으니… 뭐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불쌍사는 모두 님의 그 “흥분”에 따른 결과 이겠지요.
사이언스페어…솔직히 그 뭐 대단한 거라고..점수 몇점에 흥분하셨는지…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그리고 선생이 만나기 싫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2주뒤에 보자 한것을가지고 교장한테 전화해서 5분 시간도 안내준다 따지고… 참..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