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귀엽게 봐 주세요.
이제 미국에서 사시는데 마음만 먹으면 한국문화가 그리울 정도로 멀리 하실 수 있지 않나요?
좀 지난 영상 인데 “부장님 개그” 입니다. 이 걸 보면 예전 서울에서 일할 때가 생각 나더군요.
어리버리하고 사회물정 모르는 신입사원 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죠.
위에 계신분들이 하도 집에 안가고 회사 구내식당에서 꼬박꼬박 식사를 하시길래 궁금하여
하루는 차장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차장님~ 왜 저녁에 가족과 함께 식사 하시지 저희들과 항상 드세요?”
차장님 왈: “응 집에가면 아내가 싫어해,”
“TV보면 아이 공부하는데 방해되고, 아내가 저녁 차린다고 힘들어해.”
그 이후 저는 그 차장님을 불쌍한 남자로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아시다시피 회사생활 오래하게 되면 다소 직업병 같은게 생겨요.
특히 보고서나 품의안 등을 검토할 때 의심의 눈초리와 매의 눈으로 검열을 해야 하죠.
그렇게 꼼꼼함의 달인이 되어야 거의 완벽에 가까운 보고서가 빚어집니다. 그래야 최종 승인이 나죠.
그런데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오래되면 자기외 다른사람들의 말씀, 사물 등도 부정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답니다.
따라서 일종의 정신병 처럼 되고, 꽉 막힌 사람이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회사생활 오래 한 분들과 함 이야기 해 보세요.
본인 생각 외 상대방 생각을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어쩌겠습니까? 한국전쟁 후 고속성장하여 여기까지 왔답니다. 대단하지요. 이해 합시다.
외형적 물질적으로 성장하였지만, 국민의식, 문화 수준 등은 여전히 미숙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아닙니다.
원글님의 답답함은 이해 되나 대한민국도 점점 성숙해 질거에요.
특히 이번 적나라하게 밝혀지는 정경유착의 실체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대한민국의 초등학생들 조차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변하고 정신적으로 한층 더 성숙할 것이며, 또 발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길 믿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