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베이20만 ->시애틀? 베이20만 ->시애틀? Name * Password * Email 현재 시애틀에 10년 넘게 거주 중입니다. 많을 분들이 시애틀의 비, 우중충한 날씨에 대해 많이 언급을 하셨어요~ 맞아요ㅎㅎ 시애틀에선 9,10월부터 2,3월까지는 하루에도 날씨가 몇 번이곤 바뀌곤 해요. 먹구름 가득 우중충 했다가 해가 뜨기도 하고, 도시가 안개에 뽀얗게 덮여 있을 때도 있고, 해는 떠 있는데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도 하고, 한국 장마철 때처럼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하고, 어느 땐 날이 좋아 하루 종일 청량할 때도 있고:-) 비가 자주 내려 비가 그친 후엔 무지개도 심심치 않게 잘 출현한답니다. 이 시기에 시애틀 날씨는 종잡을 수 없고 재밌어져요..^^ 하지만 한국에서 뼛속까지 추워지는 날씨에 적응을 잘 못 했던 저로써는 시애틀의 비가 추위보다는 괜찮지, 라는 생각에 이 정도면 버틸만 하다~ 하곤 한답니다. 여름엔 날씨가 굉장히 좋아져 제가 시애틀에 살고 있음을 종종 감사하게 느끼게 해준답니다. 습하지 않아 끈적거림이 없고, 해가 떠있는 날이 대부분이고, 저녁엔 선선한 편이라 알카이 비치쪽에서 자전거 타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우울증에 자살율도 높다고 많이 하셨지만 chill하고 relax하며 evergreen state라 불리울 정도로 발걸음 닿는 곳마다 푸르게 뻗은 멋있는 나무도 많아 전 오히려 마음의 치유가 될 때도 있습니다;-) 시애틀 날씨에 대해 이것저것 써보았는데 본인에게 제일 좋을 최상의 조건과 단점 등을 충분히 비교해 보신 후 좋은 선택 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