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석사유학 혹시 후회한적 있으신가요?? 석사유학 혹시 후회한적 있으신가요?? Name * Password * Email 한국에서 지방중에도 지방의 이름없는 삼류 대학 물리학과를 그것도 간신히 졸업하고 서울의 변두리 대학 전산학과로 편입했죠. 거기 졸업도 간신히 했는데 취업도 안되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테레비에서 미국 대학 캠퍼스를 보여줬는데 저거다 싶더군요. 부모님 몰래 토플 시험을 5번인가 보고 정확히 550 (당시엔 550이 밑바닥 커트라인이었습니다) 점 받아 미국의 시골도시에있는 이름도 없는 대학 대학원에 CS전공으로 석사를 나왔죠. 당시에 부모님 포함 형제 친척들 모두 절 미쳤다고 했죠. 한국에서도 취직도 못하던 넘이 무슨 유학이냐고. 맞습니다. 저같은건 유학을 꿈도 꿔선 안돼죠. 그래서 부모님께 한학기 등록금과 비행기표만 사달라고 했고 유학에 실패하면 진짜로 자살하겠다고 독기를 품고 나왔죠. 그리고 이름도 없는 미국 시골의 시골 주립대학에서 독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9년전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전 살아남았고 지금은 미국 대기업 소프트웨어팀 아키텍트입니다. 인생이 정말 짧더군요. 남이 하지말라고 하면 이번 생에서는 포기하고 다음생에서 다시 할건가요? 결국은 두려운겁니다. 겁이나는거죠. 그래서 구질구질 해지고 대충 남들처럼만 사는겁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