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이신가요?
일단 sci 논문은 워낙 많아서 이것도 어렵다하면 그건 좀 말이 안됩니다. 다만, 아직 sci 논문이 아닌 저널이 있고 거기에 어떤 사정상 논문을 투고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그 사람이 sci급 저널에 투고할 수 없어서 거기에 냈다고 말하긴 어렵지요. 아무튼 sci급 저널은 난이도의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고 그냥 기본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Science는 너무 올라간 레벨이네요. Science/Nature/Cell이 피인용지수 (Impact Factor)가 가장 높아서 많이들 내고 싶어 하고 또 많이 거절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좋다고 인정받는 저널들이 각 분야별로 또 있습니다. Science는 어떻게 보면 일반 독자들까지도 대상으로 한다고 봐야 합니다. 즉, 자세한 내용을 잘 몰라도 읽었을 때에 그 성과가 확 다가오는 것들을 (물론, 그런 성과라면 당연히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뛰어난 연구 결과죠.)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주 훌륭한 논문이라도 성격상 너무 전문적이면 Science에는 안 어울립니다. 연구자들도 거기에 내려고 하지도 않구요. 그런 면에서 모든 이들이 목표로 하는 저널은 아닙니다. Science급의 훌륭한 많은 논문들이 분야별 탑저널에 실리는 경우도 많다는 말입니다. 어쨌든 Science에 내었다는 건 아주 인기 많고 영향력이 굉장히 높은 연구를 수행한 팀에 속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걸 제1저자나 교신저자로 냈다면 그 분야에선 최고 연구가 중 하나라고 말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