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나서 징병제를 실시해서 군대에 가는 것은 댓가없는 희생입니다. 자진해서 할 수도 있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수도 있습니다. “태극기”라는 영화에 이런 것을 잘 표현했지요. 일종의 운명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누구말대로 “미국에서 미국인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라고…하지만 이런 상황을 나라의 탓으로 돌리고 모국의 폄훼하면 안되겠지요.
본인의 병역기피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병역의무의 댓가로 나라에서 해주는 것이 없다라는 불평은 단순 불평이 아니고 아주 불량한 생각입니다.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지 바라지 말고, 내가 국가를 위해 뭘 할지 생각하라”라는 말이 명언으로 전해지는 이유가 있겠지요.
같은 한국 땅에서 태어났어도 누구는 미국가서 공부하고 미국에 살면서 병역의무기피하고 심심하면 한국에 놀러오고, 누구는 평생을 한국에 살면서 군대가서 개고생하다 다쳐서 평생 오른팔을 제대로 못쓰고 살고있고…인생은 불공평합니다. 그대로 받아들이고 불행하게 살고 있습니다. 전자가 군대갈 필요없다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면 후자는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우리집은 가난해서 맛있는 음식도 못먹고 좋은 옷도 못사주니까 옆집 부자집으로 입양을 갔습니다. 부자집에서 잘 먹고 잘 살면서 가난한 우리집의 부모을 욕하고 남아있는 형제들에게 “야 너희들도 그 가난한 집 버리고 부자집으로 입양가라”를 부르짖고 있는 도님을 봅니다. 사람은 살면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