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끼리 혼인신고 하려면 꼭 영사관에서 해야하나요? 코트하우스 안되나요?
코트하우스 안됩니다. 한다고 해도 국적이 한국이어서 실효성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혼인신고는 영사관에서 하시거나….
제일 좋은건 여자친구분이 한국가셔서 하시면 되는데….
여자친구분이 글쓴님의 주민등록증과 공증된 POA를 가지고 혼인신고를 하시는데…
글쓴님의 직계가족이 가족증명서나 호적등본 지참하셔서 증인으로 같이 혼인신고 하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혼인신고 할때 증인 꼭 있어야 됩니다. 직계가족이 아니어도…)
제가 너무 복잡하게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요.
지금 제가 위에 쓴것도 제가 영사관에 전화했을때 기억나는 부분입니다.
제가 잘못된 정보를 드릴 수도 있으니 정확한 답변은 영사관에 문의 하시는 게 제일 확실 합니다.
만약에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을때 제가 여자친구서류랑 같이 i485를 미국에서 진행하면 여자친구가 비자 인터뷰 받을때 문제가 생길까요..?
이렇게 답변드리면 무책임하다고 말씀하실지 몰라도…
케바케 입니다.
물론 ddd 님처럼 문제가 없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제 주변에 F-1 연장하러 갔다가 못들어 온 케이스가 좀 됩니다.
이게 좀 애매한게 F-1 은 비이민비자고 비이민비자는 미국에 거주/영주의 목적이 있으면 비자 발급이 안됩니다.
그런데 I-140이나 I-485가 기 제출이 되어 있으면 문제가 될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ddd님처럼 F-2로 받는게 쉬울 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F-2는 디펜던트니까요….
아니면 그냥 쓰치는 생각인데요… 차라리 여행허가서가 나올때까지 기다리시는 건 어떠신지….
역시 변호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너무 비관적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F-1을 한국에서 1990년에 받고, 캐나다에서 1994년에 연장하고
제대하고 한국에서 1999년에, 그리고 2009년에 받았습니다.
캐나다 말고 주한미국 대사관의 경험을 보면….
인터뷰하려고 기다릴때 앞에서 인터뷰하는 거 보면…..
모두 F-1은 아니겠지만…
1999년과 2009년에는 제 앞에 3명씩 대기하고 계셨는데,
제 앞에 인터뷰 하셨던 분들 전부 비자 못받았습니다.
저만 받았습니다…. 제 뒤는 모르구요….
제가 귀동냥으로 들은 인터뷰내용중에…
어떤 여자분이 어학연수를 오려고 하는데… 인터뷰를 영어로 너무 잘 했습니다.
그런데 영사가 너 영어 잘하니까 어학연수 필요없는 것 같다고 리젝시켰습니다.
1990년에 같이 F-1으로 유학왔던 친구들 중에 대학원 오려고 F-1신청한 사람중에…
F-1 받은 친구들은 70% 정도 되구요….
문제가 F-1 한번 리젝되면 6개월인가… 안에 다시 신청해봐야 안나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리젝된날로 부터 다시 6개월 동안 신청해봐야 안나오고…
이건 제 친구 경험담입니다… 1년 반동안 계속 신청했는데 계속 거절…. 미혼여자….
근데 기혼은 남녀 구분없이 비자가 잘나옴…
저도 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어서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실질적인 도움은 드리지 못하고 너무 안 좋은 글 만 쓴 것 같아서 지우려고 했는데….
요즘 삭제하지 말라는 글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남깁니다….
화이팅하시고…. 현명한 판단과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