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급질] 텍사스 댈라스와 와싱턴 씨애틀 [급질] 텍사스 댈라스와 와싱턴 씨애틀 Name * Password * Email 답변의 포커스가 자연환경쪽이 되었군요. 산이나 바다로 나가는 레져가 중요하다면 물론 시애틀이 우위에 있겠지요. 달라스는 대부분 평지라 좀 그렇긴 하지만 휴가때 차로 좀 멀리 로키 산맥있는 콜로라도나 뉴멕시코 북부로 여행간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도 좀 머니까 씨애틀이 이점에서는 우위겠죠. 하지만 씨애틀의 단점은 길고 우중충한 겨울 아닌가요? 저도 예전에 캘리에 있을 때는 샌디에고 쪽에 6년 살았는데 여기 사람들은 샌디에고가 미국서 단연코 최고의 날씨라고 믿습니다. 살아보니까 동의가 되더군요. 미 서부 최남단 지역인데도 여름에도 8월말에나 약간 더울 정도가 거의 에어컨 돌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겨울도 맑은 하늘에 선선한 공기, 히터 거의 필요없는 집, 정말 눈보라로 고생하는 중서부, 동부와는 너무도 대비가 되더군요. 이런게 거의 일년 내내 지속되니 아마 씨애틀보다도 좋을 겁니다. 주변 남가주에 산이나 해변 놀러갈 코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남가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거의 들지 않습니다. 물론 가끔 여행가는 것은 좋지만. 한군데 오래 정착한다면 저는 경제적인 여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직장이 불안하면 자연환경의 이점 같은 것은 거의 느껴지지도 않지요. 생각해보세요, 맨날 놀러 다니며 사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자연환경을 경제적 여건 보다 우선시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정착할 곳을 정하신다면 이점 잘 고려하시기를 바랍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