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 cc 편입관련 질문드립니다. 미국 cc 편입관련 질문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UCLA 대학원 졸업생이고 컴칼 교수인데요.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거 같아 몇자 적어요. 제가 예전에 TA할때 수업에서 제일 잘하던 학생들이 알고 보니 편입생이었어요 (미국인들). 제 룸메이트는 그 당시 의대생이었는데 미국에 고등학교때 이민와서 영어를 전혀 못해서 컴칼 다니다가 UCLA 편입후 의대에 들어간 아주 똑똑한 학생이었고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잘나가는 의사에요. 공부를 못해서CC 간게 아니고 나름대로의 사정으로 나중에 편입한 경우들이 많았어요. 이들은 CC에서도 공부를 아주 잘했고 편입후에도 열심히 해서 졸업후에도 다 좋은 직장 가지고 잘 살고 있어요. 한국과 미국은 전혀 실정이 달라서 공부를 못해서 컴칼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힘들다던지 공부에 뒤늦게 눈을 떴다던지 다양한 이유로 나중에 트랜스퍼 하는 경우도 많고 이게 전혀 이상하지도 않아요. 한국처럼 입시에 의해서 어린 나이에 한 사람의 인생이 정해지는게 아니라 나중이라도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공부를 할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거 같아요. 우선 CC 학비 4년제에 비해 훨씬 저렴해서 (특히 미국인이나 영주권자들) 2년 동안 적은 돈으로 공부하는게 미국식으로는 나쁜 생각이 아니거든요. CC에 가보면 우리나라처럼 부모들이 학비 다 대주고 공부만 하는 그런 미국 학생들은 흔하지 않아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사립 학교를 가겠죠. 주립대학이나 CC의 경우 자신이 돈을 벌던지 론을 받던지 이런 식으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실용적인 면에서 CC가 장점이 많아요. CC 간다고 트랜스퍼 성공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어요. 하지만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성적 잘 나올수 있어요. CC 가는게 맘에 안 들면 한국에서 2년 마치고 원하는 학교에 3학년으로 트랜스퍼 하는 방법도 있어요. 지금 같은 생각이면 그게 나을수도 있구요. 학교는 캘리포니아만 있는게 아니니 통계학과 좋은 여러 곳에 어플라이 해보시구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