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강은 아니라고 봅니다.
mba도 내부적으로는 세부전공(예를 들면, management, marketing, finance, international business, DPQA(IT), etc.)이 있어서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presentation도 있고 group competition도 있을 뿐 아니라 수업시간에 질문도 많이 당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는 장난이 아니고 진짜로 합니다. 수업시간에 준비 안하고 갔다가 교수가 질문해서 대답 못하면 웃고 넘어가지 않습니다. 교수는 첵크해서 점수를 까고 본인 엄청 챙피합니다.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습, 복습은 물론 과제도 충실히 해 가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많이 배웁니다.
그런데, 온라인 강의는 이런 긴장감이 없습니다. 너무 긴장하는 것은 나쁘지만 어느 수준의 긴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학비를 내주기 때문에 mba를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로 심각하게 mba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조업에 근무하면 처음에는 제조원가, 고정비, 변동비로 시작해서 나중에 신규제품(사업) 계획시에는 많은 경영적인 지식이 요구됐습니다. 독학으로 대충은 이해를 하겠지만 의미를 파악하지는 못하고 항상 관리본부의 도움을 받아서 같이 일을 합니다. 직급이 올라가서 공장이나 연구소 회의가 아니고 중역회의에 앉으면 주요직은 모두 기술자 출신인데 회의시간에는 항상 마케팅, 회계, 재무 얘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mba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깁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조금 일찍 준비를 하시는 것은 좋은데 온라인강의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