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IBM 왓슨연구소 포닥 구직 관련 IBM 왓슨연구소 포닥 구직 관련 Name * Password * Email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1. 딱히님: 네.. 그냥 지원서 낸다고 손해 볼 것 없죠. 일단 지원서 잘 준비하고, 또 research proposal 도 준비해서, 원서는 온라인으로 넣겠습니다. 뚫기 힘들겠죠... 영국 박사 과정은 미국이랑 달라서 박사과정내 아무리 잘 나가도 페이퍼 2개 내면 성공한 것입니다.(적어도 제 전공분야에 한해서...) 박사논문 안에 들어갈 실험만 8~9개 정도 되니, 과정 중에 페이퍼 쓴 다는 게 싶지 않죠.. publication에 목숨거는 사람들은 어떻게해서라도 impact factor 안따지고 듣보잡에 실려고도 애를 쓰고요..(필자의 견해. 일반화는 하지 마시고요.. ^^;;) 말씀드리자면 그래서 저도 탑 저널 논문 없습니다. =_=;; (변명) 뭐 그래도 해보는 데 까지 해야죠.. 다른 학교 포닥도 알아보고요.. 2. 거기는 님: 네 네.. 현실 직시 중입니다. 벽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인망 오징어잡이배 그물 던지는 어부의 심정으로 이젠 여기저기 부끄러움 무릎쓰고, 웬만하게 좀 가능하다 싶으면 지원서 내볼 생각입니다. 3. 상팔자 님: 맞습니다. 정말 EU/non-EU candidate 벽이 너무 높습니다. 제가 박사 끝날 때 벌써 영국이 보수연합 정권(현 총리인 David Cameron이 선거에 이기면서)으로 바뀌면서 제일 먼저 손을 댄 것이 immigration policy 였죠. 그래서 당시 수많은 non-EU PhD 들이 포닥 자리 찾는 데 어려움이 배가 되었죠. 왜냐면 과거 100점 만점에 75점 넘기면(예를 들어) 주던 postgraduate visa/high-skilled visa 등의 point-based system 비자 제도에서 커트라인을 95점으로 넘기고 비자 grant 인원을 대폭 축소했거든요( 예를 들어 점수만 넘기면 주던 비자를 1년에 만명으로... 당근 이러다보니, 점수 넘기고도 억울하게 비자 못받은 사람들 수두룩해서 본국으로 많이들 갔었죠- 저도 그 억울한 사람들 중 한 명. 쿨럭). 그런데 현재는 비자 제도가 더욱 까다로워 졌습니다. 이러한 point-based system 을 없앴거든요... (바뀐 제도에 대한 얘기는 설명이 길어지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유럽연합 법(EU law) 의 취지 중 하나가 EU 국민들에게 여러방면에 유리하게, 그래서 'EU 회원국끼리 짝짝꿍 잘해보자.. 그래서 강한 유럽을 만들자'..라서, 저와 같은 non-EU candidate는 visa가 걸림돌이죠. 우선 뽑힐 때 second choice 이고요(왜냐면 EU law가 international candidates 중에 EU citizen을 먼저 뽑아야 하는 게 법으로 지정되어 있는 바, employer 입장에서 만일 non-EU candidate를 뽑고 싶다면 Home Office에 이유를 제시하고, 우리는 자국민과 EU 국민을 뽑으려고 다 해봤는데, 결국 이 사람이 제일 낫다 등의 타당성을 제시해야 certificate of sponsorship(일종의 reference number)를 주게 되죠.. 여하튼 이 과정도 까다롭고, 또 certificate of sponsorhip이 있다 한들 자기 스스로 비자를 신청해야 되고, 그 비자 신청 fee 도 비싸고, 또 시간도 오래 걸리고.. (산 넘어 산) ---- 저는 인터뷰는 다 내노라하는 곳들에서 받아서 첨엔 그래도 도전해보자, 비자 문제도 해결되겠지.. 이런 각오가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대부분 내정자(자기네 국민 아님, EU 국민)를 점찍어두고, non-EU candidate 에게도 우린 equal chance를 줬다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줘야 되서 shortlisted 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나니, 정말 허탈하더라구요. 아, 물론 최고 능력자 들 경우는 어찌어찌해도 뽑히겠지만, 그 수도 최근 3-4년내 극감했습니다.. 요약하면 영국 비자 제도 완전 죽음이라는 (쿨럭)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