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팁이라면 팁이랄까..
포닥을 오래하셔서 인더스트리 잡을 찾는게 쉽지 않다는건 충분히 이해가는 상황입니다.
다만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잡 서치를 하실때 너무 본인 세부 전공에 맞추시지 마시고 좀 더 브로드한 키워드로 잡서치를 하시길 바랍니다.
기회란 종종 전혀 엉뚱한 쪽에서 오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폰 인터뷰 하실때 컴터 앞에 두시고 좀 컨닝도 하시고.. 뻥도 좀 보태시고 하세요.
학교쪽에 오래 계셔서 뻥 치는거나 아니면 좀 부풀린다거나 이런게 적성에 안 맞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예전엔 그랬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온싸이트에 무조건 가야된다는 절실함으로 뻥을 좀 치세요.
너무 치면 온싸이트 가서 다 뽀록 나니까 적당히..
그리고 온싸이트 잡히면 그때부터 벼락치기 좀 하시고..
그리고 본인이 현재 보고 있는 회사, 병원, 연구소 등등에만 고집하시지 마시고 아무데나라도 불러만 주면 간다.. 라는 절실함으로 비록 눈에 안 차는 곳이라도 무조건 다 찔러보세요.
포닥을 오래 하셔서 일단 어디든 가서 이삼년이라도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원하시는곳으로 점프하셔야죠.
여튼 저는 영어가 문제라기 보다는 먼가 절실함 혹은 절박함 부족이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노쓰다코다 아니면 알래스카 완전 깡 시골이라도 잡만 있으면 간다. 이런 절실함이 있으시다면 금방 좋은 소식 있으실것 같습니다.
그럼 건승하시길.